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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초롱꽃체리벨 효능 및 섭취 방법

by 두물머리삶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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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체리벨은 다양한 느낌을 주는 꽃이다. 이른 아침이면 이슬을 살짝 머금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도 하면서도 신기하기도 하다. 신비롭기도 하다. 한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꽃을 피우는 정겨운 꽃이다. 이웃사촌 같기도 하다. 조명 중에서 초롱꽃체리벨과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자연의 꽃과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았던 적이 있다.

 

초롱꽃체리벨

겉에서 보기에는 백색의 순수함이지만 꽃 안을 보면 홍자색의 반점이 찍혀 있는 것이 뭔가 효능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준다. 한약명으로는 자반풍령초이며 전초를 건조해서 약재로 사용한다. 

자반풍령초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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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꽃체리벨 효능

한 달 이상 꽃을 피우고 있어 더욱 반가운 꽃이다. 5월 초부터 피어있던 꽃이 지난주까지 피어있더니만 더워지기 시작한 요즘 시들기 시작해서 아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어렸을 때 반딧불이를 잡아서 이마에 꽁지의 불빛을 떼어 이마에 붙이기도 했는데, 이 꽃도 밤이면 불을 밝혀 줄 것 같은 느낌이다. 종류는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 섬초롱꽃과 흰 꽃이 피는 흰 섬초롱꽃이 있다. 기관지염 천식에 좋은 효능이 알려져 달여 마시면 된다. 열을 내리고 몸의 독과 통증을 없애주며, 산모들에게는 해산을 촉진하는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꽃을 생으로 맛을 보면 신맛이 있는데 푸마르산, 구연산, 밀산 등 유기산이 풍부해서이다. 그리고 사포닌과 이눌린도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 칼슘, 칼륨, 철분의 함량도 높다. 

어린잎은 생이나 나물로 먹고, 뿌리와 꽃은 천식, 편도선염, 인후염, 두통, 폐결핵, 진해, 거담제, 해독제, 한열에 효능이 있기에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된다. 해독작용으로는 종기나 뱀에 물렸을 때 그리고 벌레 물린 데에 좋다.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몸속의 염증을 제거하는데도 좋으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의 예방의 효능도 있다. 약물중독에도 효능이 있어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흰섬초롱꽃 효능

 

초롱꽃체리벨 섭취방법

어린순은 나물로 섭취하기도 한다. 꽃이 커서 꽃 속에 불린 쌀을 넣고 끝을 묶은 후 쪄서 간장을 찍어 먹기도 한다. 물론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자랐을 경우에 해당된다. 어린잎과 줄기는 맛이 담백하다. 생으로 무쳐먹어도 되는 몇 안 되는 식물이다. 나물로 섭취할 때는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살짝 짜 준 후 기본양념으로 무쳐서 먹으면 훌륭한 밥반찬이 된다. 전초가 식용으로 가능하기에 부위별로 먹는 법도 따로 있다. 꽃과 잎 그리고 줄기는 튀김으로, 뿌리는 생채 무침, 볶음, 장아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이로도 아주 훌륭하다. 쌈채소로도 좋다. 

아름다운 초롱꽃체리벨

효능도 좋고, 다양한 섭취방법이 있고 전초를 섭취할 수 있는 초롱꽃체리벨. 꼭 효능, 먹는 방법뿐만 아니라도 피어있는 꽃을 보는 자체가 즐겁기도 하다. 집 주위에 별도로 손이 가지도 않고 꽃이 있는 자리에는 잡초도 자라지 않기에 심어놓으면 여러 해 눈이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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