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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꿀풀, 하고초의 효능과 섭취방법

by 두물머리삶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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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풀은 하고초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국에서 볼 수 있으며, 번식이 잘된다. 여름 뒤뜰이나 마당에 잡초 제거하기가 귀찮으면 꿀풀을 심어두면 된다. 꿀풀이 자라는 곳은 웬만한 잡초를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 보라색 꽃이 예쁘고 효능도 다양한 아주 이로운 식물이다.

꿀풀(하고초)

한방에서는 하고초라고 불리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식물로 보고되었다. 이웃이 옆으로 이사를 오면서 기존 살던 곳에 꿀풀 정원을 만들었는데, 어느 날 가보니 꿀풀의 효능을 아는 사람들이 싹쓸이를 했다고 하며 속상해했다. 그만큼 아는 사람들에게는 효능이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맛은 쓰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 꿀풀의 꽃잎을 따서 끝을 살짝 빨아먹으면 은은한 단맛에 자주 빨아먹던 꽃이다.

 

꿀풀의 효능

 

꿀풀의 효능(하고초의 효능)

약초 전쟁이란 프로그램이 있다. 꾸지뽕나무, 겨우살이, 와송, 느릅나무 그리고 꿀풀이 대표적으로 항암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붐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그런데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일회성으로는 효능을 볼 수 없다. 약이 아니기 때문에 적정량을 제시간에 꾸준히 섭취해야만 효능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 

꿀풀의 전초를 그늘에서 말린 것을 하고초라고 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고 여러 논문에 혈압을 낮추고, 이뇨작용 및 항균작용이 서술되어 있다. 오줌을 누기 힘들 때, 곪은 환부, 임질, 머리가 헐거나 눈이 아플 때 그리고 눈물이 많은데 전초를 다려 먹으면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호흡기 질환, 후두 결핵(폐결핵의 병소가 후두점막에 부착해서 감염하는 것), 갑상선 기능 항진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식물로 알려진 후부터 그 효능을 아는 사람들은 해마다 꿀풀을 말리는 것이 연례행사가 되었을 정도다. 자궁수축 작용이 있어 임산부 여성들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베타카로틴 Beta-carotine, 트리 테페 노이드 Triterpenoid, 올레아놀릭 Oleanolic, 우르솔산 Ursolic acid, 루틴 Rutin, 하이퍼로우사이드 Hyperoside, 카페 산 Caffeicacid,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철분, 폴리페놀 등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특히 갑상선암에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유방암과 간암에도 효능이 논문으로 증명이 되기도 했다.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곤충들이 즐겨 찾는 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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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의 향연 꿀풀

 

꿀풀 섭취방법

위에서 언급한 꿀풀의 효능을 위해서 6월 꽃이 시들기 시작할 때 전초를 말린 것을 물 2리터에 10g 정도 넣어서 잘 달인 후 하루 세 번 꾸준히 마시면 된다. 전초를 덖어 차로 만들어 은은히 끓여서 물 대신 마시면 그 효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잎은 나물로 섭취해도 된다. 나물로 섭취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살짝 데쳐서 찬물에 서너 시간 우려낸 후 나물 양념을 해서 섭취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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