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찔레순, 찔레열매 효능

찔레꽃

찔레꽃이 사방에서 보인다. 산이며 들이며 웬만한 곳에서 앙증맞으면서도 탐스러운 찔레꽃 향이 가득하다. 어렸을 때 여린 찔레순을 꺾어 껍질을 벗기고 입에 물고 씹어먹던 기억이 난다.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다가 목이 마르거나 하면 찔레순을 입에 오물거리며 씹어먹으면 시원함과 동시에 향이 참 좋았다.도시 생활을 하면서 한동안 잊고 지내던 찔레꽃이다. 영문으로는 WILD ROSE다. 야생 장미인 셈이다. 그만큼 가시가 많다.

 

 

찔레꽃 효능

"찔레꽃 붉게 피는"으로 시작하는 찔레꽃이다. 아직도 이해를 가지 않은 붉게 피는이라는 가사이다. 붉은 찔레꽃은 본 적이 없다. 전부 흰색인데 참 의아하다.

나름대로의 생각은 예전에 살기 어려울 때 봄이면 사방에 나는 찔레꽃을 보며, 찔레나무의 어린잎을 따거나, 줄기를 따거나, 혹은 꽃을 따다가 날카로운 가시에 찔려 피가 나게 되어 붉게 변했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힘든 삶을 찔레꽃이라는 노래로 승화를 시킨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지 않으면 가을에 붉은 열매를 맺는데 이것을 보고 붉게 피는 이라는 가사가 나왔나 하고 추측만 할 뿐이다.

찔레꽃을 딸 때는 하나씩 따는 것보다는  꽃 아래에 봉지 같은 것을 두고 훑듯이 따는 것이 빠르고 많이 딸 수 있다. 찔레꽃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이미 찔레꽃의 향으로 몸에 건강해지는 것 같다. 그만큼 향이 좋다. 찔레꽃을 따서 하룻밤 묵힌 후 끓는 물에 우려내서 물 대신 마시면 우선 위의 기능이 튼튼해진다.

그리고 지혈작용, 이질, 학질, 토혈, 피부 재생 효능이 알려져서 찔레꽃차를 물처럼 자주 마시면 좋다고 한다. 더위로 인한 여러 질환에도 약재로 사용하는데, 봄에 찔레꽃을 많이 채취하면 여름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찔레꽃을 차로 즐기는 방법은 위에서 얘기한 데로 꽃을 채취해 하룻밤 묵힌 후 사용해도 되지만 살짝 흔들어 씻은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하고 햇볕 아래에서 말리거나 아니면 살짝 덖어서 다시 건조한 후 보관하면서 물을 끓인 후 살짝 식혀서 차로 즐겨도 효능이 좋다.

 

 

반응형

 

찔레 잎, 찔레순 효능

허기지 아이들의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주던 추억의 찔레다. 성장조절 호르몬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혈액순환, 신진대사 활성화, 항산화물질의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도 쑥쑥 올려준다. 즙을 내어 피부에 바르면 기미, 주근깨에도 효능이 있다고 알려졌다.

찔레순을 입에 넣고 씹으면 쌉싸름한 맛을 느끼다고 단맛이 느껴지는데 쌉싸름한 맛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포닌은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변비와 염증 제거 효능이 알려져 있는 성분이다. 봄에 어린순을 채취해 찔레 나물로도 즐겨 이용한다.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주고 변비, 기억력, 치매예방에도 효능이 알려졌다.

 

 

찔레 열매 효능

보통 찔레나무는 약재로 전초를 사용한다. 찔레꽃, 찔레순, 찔레 줄기, 뿌리 그리고 찔레 열매까지 어느 것 하나 허트로 할 수 없는 흔하지만 아주 소중한 나무이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찔레 열매의 효능을 보면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주요 효능으로는 치통, 복통, 당뇨병, 관절염에 효능이 알려져서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그리고 특히 여성들의 생리통, 생리불순, 변비에 효능이 있고, 신장염, 이뇨, 해독, 부종에도 효능이 알려졌다. 토종 찔레에 대해 연구되어 보고 된 것이 있는데, 열매를 추출하여 섭취를 한 결과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찔레나무는 다방면에서 효능이 있다. 찔레꽃, 찔레순, 찔레 열매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만 주의할 것은 찔레가 자라고 있는 곳의 토양을 살피고, 주위 환경을 살펴야 한다. 몸에 이롭고자 먹는데, 환경이 오염된 곳의 찔레는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으로만 즐겼으면 한다. 토양, 물, 공기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곳의 찔레를 수확하여 먹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