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계국
금계국을 금계화라고도 부른다. 얼마 전부터 오므리고 있던 꽃망울이 활짝 피기 시작했다. 삭막한 도시의 아파트 주변의 화단에 그나마 금계국이 활짝 피니 반가움을 주기도 한다. 6~9월에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시골의 예쁜 돌담에 나열해서 핀 꽃을 보면 시골집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선명한 노란색의 꽃은 꽃차로 만들어 즐겨도 아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코스모스 꽃과도 비슷하다.
금계국 효능
금계국은 특히 갱년기 여성들에게 효능이 알려졌다. 항산화 작용, 혈액순환 개선, 붓기와 염증 완화 그리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혈중 중성지방을 억제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꽃과 줄기를 건조하여 약재로 사용한다. 강심, 이뇨작용 효능도 보고되고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하기에 고지혈증, 동맥경화, 당뇨 등에도 효능이 있다. 금계국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생태계의 교란종으로도 알려졌는데, 그 효능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암세포를 죽이는 효능도 알려져 있고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피부질환, 아토피 등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잎과 꽃을 즙을 내서 환부에 붙여도 되고, 욕조에 물을 받아 금계국 꽃차를 띄우고 우러난 물에 목욕을 하면 된다. 부작용으로는 다량으로 섭취를 하게 되면 설사를 유발한다고 하니, 과한 섭취만 피하면 된다.
금계국 꽃차
금계국을 금계화라고도 부른다. 꽃을 욕조에 넣고 목욕을 하기도 하고, 꽃차와 청으로도 이용한다. 금계국 꽃차 만드는 법은 우선 꽃을 따서 꽃잎이 상하지 않게 먼지만 제거한다는 느낌으로 살살 씻어준다. 물기를 뺀 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3일 정도면 바짝 마른다. 날씨로 인해 건조가 어려울 경우에는 넓은 팬에 약한 불로 덖어줘도 된다. 세 번 정도 덖어주면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은 건조기에 4시간 정도(60도 온도) 건조를 시키면 된다. 건조 후에 한번 살짝 덖어주면 확실한 건조방법이 된다. 꽃잎을 한 장 한 장 펴서 말리는 정성을 쏟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게 하지 않아도 차를 우려낼 때 꽃잎이 저절로 펼쳐지니 꽃잎을 가지런히 펼치는 수고로움을 피하셔도 된다. 운선 금계국 꽃차는 색이 참 은은하며 노란색으로 우러나는 것이 정말 예쁘다. 맛도 호불호가 없이 깔끔하게 건강을 마신 듯한 느낌이다.
보통 차 한잔에 건조한 꽃 2~3송이를 넣고 우려 마시면 된다. 한번 우린 후 다시 우려도 노란빛의 색이 아름답다. 다만 한 가지 주의사항은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이지만 채취는 환경이 좋은 곳에서 자생하는 것을 채취해야 한다. 산속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 좋다. 오염된 곳 특히 도로변이나 도심 속에 있는 꽃은 눈으로만 즐기길 권한다. 그리고 금계국의 어린잎과 줄기는 나물로도 식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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