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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유채꽃 갓꽃 구별하는 법과 효능

by 두물머리삶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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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과 갓꽃의 구별법과 유채와 갓의 효능

서울 근교에서 유채꽃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해마다 5월에 경기도 구리시에서 열리는 유채꽃 축제가 좋았었는데, 코로나 이후 축제가 취소되었고 올해도 취소되었다. 집 근처에 갓꽃이 많이 피었다. 유채꽃인 줄 알았는데 갓꽃이다. 유채와 갓의 효능도 알고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갓꽃과 벌

 

유채꽃과 갓꽃의 구별법

꽃을 보고 이건 유채꽃이다. 아니다 갓꽃이다. 하면서 구별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힘들다. 이리저리 뜯어봐도 정말 똑같이 생겼다. 식물의 전체 높이도 비슷하다. 가장 쉬운 구별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잎자루이다. 아래 사진 중 첫 번째는 갓꽃의 잎자루이다. 본 줄기에서 잎이 자연스럽게 나고 있다. 두 번째 사진은 유채꽃이다. 자세히 보면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고 있는 듯한 모양이다. 이렇게 보면 "아하" 하고 바로 구별이 가능하다. 꽃으로 구별하려면 정말 힘들다.

▼갓꽃의 잎자루이다.

갓꽃의 잎자루

▼유채꽃 잎자루다.

유채꽃의 잎자루

유채와 갓의 효능

유채와 갓은 꽃도 예쁘지만 그 효능도 뛰어나다. 식용유의 소비량을 보면 콩기름 다음이 유채기름이다. 

유채의 효능

아마 들어봤을 것이다. 유채 (油기름 유, 菜나물 채)를 한자로 쓰면 기름 나물이다. 유채 열매를 기름로 짜서 다방면에 사용하기도 한다. 하루나, 월동초, 지름 나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운대, 평지로 부르는 약재이기도 하다. 차가운 성질이다.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엽산, 토코페롤 그리고 중요한 올레인산을 포함하고 있다. 

풍부한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등은 항산화 기능을 통해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눈 건강에도 한 몫하는 식물이다. 그리고 올레인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조절, 혈관건강으로 혈행 개선 ,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동맥경화, 당뇨 등에 효능이 보고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도 있다. 유채는 지질 성분이 많기 때문에 소화불량, 설사 유발을 가져 올 수도 있으니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른 봄, 꽃이 피기 전 연한 잎과 줄기는 나물로 데쳐서 먹기도 하고 김치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갓의 효능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A, 비타민C, 엽산의 함유량이 많다. 무기질로는 철분, 그리고 중요한 성분인 시니그린, 카로티노이드를 포함하고 있다. 본초강목에는 폐 건강, 가래 삭임, 심장질환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의보감에는 "신장기능 강화,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대소변을 원활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갓의 종자로는 겨자를 만들기도 한다. 갓꽃의 꽃말은 "무관심"이다. 사람이 몸에 좋으니 먹으려면 먹고 아니면 말고인지 무관심이란 꽃말이 특이하다. 돌산갓으로 이미 유명하다.

갓의 엽산은 악성빈혈에 효능이 알려져 있다. 피부미용, 스트레스 완화, 성장기 아이들 발육 촉진, 그리고 시니그린과 카로티노이드는 암 억제 및 노화억제에 효능이 있다. 활성산소 제거를 통한 노화방지 및 암 예방, 풍부한 비타민으로 면역력 향상, 안구질환 예방 및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효능, 이뇨작용, 콜레스테롤 저하로 성인병 예방(고혈압, 동맥경화 등), 빈혈 예방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에도 효능이 있다. 시니그린은 모세혈과 확장, 혈액순환 원활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 따뜻한 성질이므로 열이 많은 분들은 과도한 섭취를 하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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