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인 딸기를 이용한 딸기 과자 만들기 및 딸기 효능
딸기가 대중화가 많이 되어 지금은 노지에서 재배하는 것보다는 하우스에서 많이 재배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남양주 조안면에는 딸기 체험 농장이 많다. kg당 체험비용을 내고 내가 직접 딸기를 따면 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주말이면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잘 건조해서 과자로 만들면 맛과 향이 그윽해서 딸기 과자에 계속해서 손이 가게 된다.
딸기 과자 만들기
마당 한쪽에 작은 딸기 밭이 있다. 딸기는 다년생 식물이라 매년 이맘때가 되면 딸기를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하기만 하다. 때가 되면 배가 고프 듯이 때가 되면 예쁘고 앙증맞은 딸기를 품어 입을 즐겁게 해 준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다.
옆 집에 계신 분들에게는 손녀딸이 4명이 있다. 이른 아침이면 빨간 노지 딸기를 수확한다. 수확한 딸기를 깨끗이 씻은 후 꼭지를 딴 후 이등분으로 자른다. 잘린 면이 위로 향하게 한 후 3일 정도 뒤집어 주면서 햇볕에 말린다. 처음에는 양이 엄청 많아 보였는데, 하루 건조한 딸기를 보면 처음보다 반으로 줄어든다. 둘째 날은 또 반으로 줄어든다. 마지막 날은 1/3 정도가 줄어든다. 해가 나면 밖으로 들고나가고, 저녁이면 다시 들여오기를 3일 정도 하면 바짝 마른다. 씹으면 오드득 소리가 나고 향이 정말 좋다. 그리고 씹을수록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지게 된다.
손녀들이 올 때면 항상 조금씩 나눠주는데, 즐겁게 먹는 모습에 힘들 새도 없이 딸기가 제철인 요맘때 늘 하는 연례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딸기를 건조해서 유리병에 보관하며 딸기 과자가 될 정도면 많은 양의 딸기가 필요하다. "에고 허리야"하시면서도 손녀들 줄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오늘도 딸기를 따고 있다. 작은 딸기 밭에서 참으로 많은 양의 딸기가 나온다는 것에 놀랐고, 건조된 딸기 과자의 맛에 놀라게 된다.
▼첫째 날 딸기를 반으로 자른 후 널어놓은 모습이다. 이때 주의사항은 잘린 면이 위를 보게 해야 한다.
▼둘째 날 건조되고 있는 딸기 모습이다. 첫째 날 딸기를 건조하던 판을 2개를 합친 양이다.
▼세쨋날 건조가 거의 마무린 된 딸기 과자다. 둘째 날 건조하던 판을 두 개 모은 양이다. 이렇게 건조가 될수록 양이 점점 줄어든다.
딸기 효능
딸기가 예전에는 엄청 귀했었는데, 지금은 하우스 재배를 하면서 제철이 따로 없다. 그렇지만 노지 재배를 하는 딸기는 제철이 5월이다. 제철 딸기의 효능에 대해서 잠깐 언급하려고 한다.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하다. 그리고 새콤한 맛은 유기산의 역할이다. 무기질도 풍부하고 베타카로틴의 함량도 높다. 그리고 펙틴, 리코펜, 안토시아닌과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당뇨합병증, 혈관보호 효능이 있고, 무기질 중 풍부한 철분은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피세틴은 치매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성분이다.
그리고 보통 딸기 하면 떠오르는 효능은 눈이 피곤하거나 시력이 저하에 효능, 변비에 도움, 피부 보호, 고혈압, 동맥경화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풍부한 항산화 물질 중 엘라직산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알려졌다. 암세포 성장억제의 기전은 아폽토시스이다. 즉 암세포가 스스로 자살을 한다고 한다. 그밖에 당뇨, 치매에 도움을 주고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도 풍부한 펙틴과 유기산의 효능으로 배변 원활, 지방분해, 지방 축적 억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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