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와 보리수 열매의 효능
보리수나무와 익어가는 보리수 열매가 집집마다 눈에 띄고 있다.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이며 보리수 열매의 효능 또한 잘 알려져 있다. 보리수 열매는 5월 말~6월 중순에 수확(뜰 보리수나무 열매)을 하는데, 지역에 따라 9월~10월(피나무 열매)에 수확하기도 한다. 5월 중순인 지금 나무마다 열매를 가득 품고 있다. 빨간 보리수 열매를 빨리 따서 먹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보리수나무 종류
보리수나무는 불교와도 연관되어 있다. 현재 보리수나무로 불리는 대표적인 보리수나무는 그 종류가 보리수나무, 보리밥나무, 보리장나무, 보리자나무, 뜰 보리수, 찰피나무 등등 다양한데, 통념상 보리수나무라고 대표적으로 불리고 있다. 석가모니의 보리수나무인 인도보리수나무는 그 크기가 30m~40m까지 자란다. 인도보리수나무는 꽃이 피지 않고 성스러운 무화과라는 열매를 맺는다.
흔희 사찰 등에서 보리수나무라고 불리는 것은 달피나무라고도 하는 피나무이다. 동그랗고 단단한 열매는 염주를 만들기에 아주 적당하다. 피나무는 꽃, 열매, 나무껍질, 뿌리 모두를 약재로 이용하는 나무이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열매를 먹는 것은 뜰보리수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다. 열매가 익으면 타원형이고 맛이 달아 이제 조금만 있으면 보리수나무 열매를 맛볼 수 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뜰 보리수나무 열매인 것이다.
아래 첫 번째 사진은 사찰 등에서 보리수나무로 불리는 달피나무, 피나무, 보리자나무이다. 열매는 9월~10월에 수확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뜰보리수나무인데 열매는 5월 말~6월 중순에 수확하는 것이다.
보리수 열매의 효능
보리수나무 열매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정확하게는 뜰보리수나무열매이다. 식용과 약용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석가의 깨우침이 있었던 인도보리수와는 다르지만 어쨌든 간에 보리수나무라고 불리는 건 사실이다. 빨간 열매 속에는 커다란 씨앗이 들어있다. 빨간 과육을 지닌 보리수나무 열매의 대표적인 효능은 기관지 건강이다. 천식과 기침에 그 효능이 알려져 있다. 보리수 열매에 함유된 타닌 성분의 항염증 작용으로 기관지 염증을 개선해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리고 타닌 성분은 지사 작용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그리고 구충, 치질의 효능도 알려져 있다.
보리수 열매는 폴리페놀, 리코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의 대표적인 기능은 무리 몸속에서 염증을 주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제거이다. 활성산소에 의해 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염증도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를 제거함으로써 노화방지와 세포의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그리고 보리수 열매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이로써 간의 피로 및 해독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인체에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아줌으로써 면역력을 올리는데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의 함량이 높아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분들의 피로 해소에 효능이 있다. 그리고 항산화 효과가 큰 비타민E, 베타카로틴, 리코펜 등은 콜레스테롤을 막아줌으로써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이는 혈액을 깨끗이 하고 혈관벽을 튼튼히 하며 또한 혈행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이로써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게다가 나이아신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킴으로써 몸 전체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보리수 열매 섭취 시 주의사항으로는 보리수나무 열매의 타닌 성분은 과잉 섭취 시 변비를 부를 수 있으니 뭐든지 과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리수 열매뿐만 아니라 보리수 잎을 채취해 잘 씻은 후 건조 후 녹차를 마시 듯 잘 우려내서 마셔도 몸에 이롭다. 보리수 열매는 성질이 중성이고 독이 없는 특징이 있다. 보리수 열매를 채취 후 아무리 냉장 보관해도 물러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 보관은 힘들다. 그렇기에 보리수 열매 효소, 보리수 열매 잼을 만들거나 또는 술을 담그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정원수로도 좋고 효능이 다양한 보리수나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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