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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솔순청 솔순주 담그는 방법과 솔잎효능 및 솔순효능 송진 제거하는 방법

by 두물머리삶 2024.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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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홧가루가 날리는 3월부터 5월. 송홧가루가 다 날아간 후 예쁜 솔순을 모았다. 솔잎 솔순 효능이 좋다고 하여 솔순청과 솔순주를 담그기 위해서다. 우선 오염되지 않은 곳의 소나무 솔순과 송진제거를 해야 한다.

 

솔순청 솔순주 담그는 방법과 솔잎효능 및 솔순효능 송진 제거하는 방법

 

이 지역은 농작물에 약을 치지 않을뿐더러 공기와 물이 좋다. 솔순을 보고만 있어도 좋지만 부득이 소나무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했다. 집 근처 조경용 소나무는 가지를 보는 맛이 있기 때문에 솔순이 올라올 때 가지치기를 해준다. 파릇파릇 야들야들한 솔순을 버리기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귀찮지만 솔순청과 솔순주를 담그기로 했다. 솔잎 솔순 효능은 이미 알려진 데로 뛰어나다. 효능도 효능이지만 그 향이 너무 좋다. 향을 먹기 위해 수고를 감수했다.

 

소나무 가지치기를 하면 올라오는 솔순은 덤이다.

 

솔순을 솔잎과 헷갈리는 분들도 계신다. 솔잎은 말 그대로 송편을 찔 때 사용하는 솔잎이다. 솔순은 어린 순을 얘기한다. 솔순이 자라서 소나무가지와 솔잎이 되는 것이다. 봄에 피는 아름다운 꽃처럼 솔순이 올라온 것을 보면 마치 꽃처럼 아름답다는 느낌을 가질 것이다.

 

 

많은 효과가 있는 솔순

 

가지치기를 전 후의 소나무다. 소나무는 가지를 보는 맛이 있다.

 

 

 

솔순청 솔순주 담그는 방법과 송진 제거하는 방법

 

우선 솔순을 채취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중금속, 농약 등으로 오염된 토양에서의 솔순은 금물이다. 그리고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냥 채취를 하면 신고당하기 십상이다. 

연한 솔순을 하나씩 잘라서 모아준다. 그 향이 아주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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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순청 솔순주 담그는 순서를 정리하면 솔순 모으기 - 송진제거하기 - 물기제거하기 - 솔순 잘게 잘라주기 - 솔순과 설탕을 1:1로 섞어주기 (원당 그리고 설탕 시럽) - 통에 담기의 순서다. 솔순청은 6개월 이상, 솔순주는 1년 이상 담갔다가 드시면 된다. 3개월 이상되면 꺼내 먹어도 되지만 오래 묵은 것이 좋다.

 

 

송진제거하는 법은 가장 흔한 방법이 첫 번째는 소금물에 솔순을 하루정도 담가 두었다가 씻어준다. 그 후 깨끗한 물을 받아서 하루에 두 번 정도 이틀 동안 물을 갈아주면서 담가두면 된다.  두 번째는 5일 정도 하루 두세 번 물을 갈아주면서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제일 좋은 방법은 흐르는 2~3일 계속 두면 송진이 씻겨나가는데, 이런 환경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집 근처에 깨끗한 도랑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난 첫 번째 방법을 택했다. 우선 소금물에 하루정도 담갔다가 이틀째 삼일째 되는 날에는 하루 두 번 씻어주었다.

 

 

소금물에 담근 솔순

 

송진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금물에 하루 담가두었고, 깨끗한 물에 이틀 정도 씻어서 건진 솔순이다. 용기에 담아서 물기제거 중이다. 이제 소독한 병에 1:1의 비율로 솔순청과 솔순주를 담그면 된다. 

 

솔순청 솔순주 담글 때 주의사항

 

몸에 좋자고 만드는 것인데, 반드시 오염되지 않은 곳의 솔순을 사용한다. 소나무 주인의 허락을 받는다. 솔순은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솔순청을 만들 때 사용하는 설탕의 반은 그냥 골고루 넣어주고 나머지 반은 설탕시럽을 만들어 부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솔순의 성분이 밖으로 잘 우러나오게 된다. 그리고 송진 제거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병에 담은 솔순은 처음 2개월 3개월 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흔들어주면 진한 솔순청을 얻을 수 있다.

 

 

솔순 솔잎 효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솔순청과 솔순주는 그 향으로 임무를 다하는 것 같다. 그만큼 진한 소나무 향이 정신의 스트레스를 날려준다. 막연했던 생각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신경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어 불면증 해소에 효능이 알려졌다. 솔잎은 녹즙을 만들 때 넣어주어도 된다. 함께 착즙 하면 그 향이 좋고 녹즙 마시기가 쉬워진다.

뇌기능 활성화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 무기질 그리고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는 등 영양성분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어 당뇨와 고혈압은 물론 흡연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니코틴 독소제거에도 효능이 알려졌다. 

그밖에 기침이나 가래, 면역력, 피부건강을 위해서도 섭취를 하게 된다. 알레르기, 복통과 설사 등 부작용도 있기에 과하게 섭취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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