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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명이나물, 산마늘이라 부르는 이유와 효능 및 영양성분

by 두물머리삶 2022.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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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을 산마늘이라고 부른다. 장아찌로 많이 접하고 있는 봄나물이다. 울릉도 특산물로 많이 알려졌지만 강원도 평창, 인제, 홍천, 경남 하동에서도 많이 난다. 마침 옆 밭에 잘 심은지 몇 년 된 명이나물이 자라고 있어,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산마늘이라고 부르는 명이나물은 심은지 4~5년은 되어야 수확이 가능한데, 이유는 1년에 새순이 한 개씩만 자라는 것이 이유이다.

 

 

명이나물의 뜻 산마늘이라 불리는 이유

명이나물의 명칭은 여러 곳에서 자라지만 특히 울릉도에서 아버지 세대면 누구나 알고 있는 춘궁기와 관련이 있다.

춘궁기에 생명을 이어준다 하여 명이나물이라고 불렸던 것이다. 3월~5월까지가 제철이다. 산마늘의 유래는 봄철 산에서 나는 나물 중 유일하게 마늘 맛과 향이 난다고 해서 붙여졌다. 그리고 명이나물은 울릉도에서 반출되어 강원도 해발이 높은 곳에서 재배되다가 지금은 고깃집 등 수요가 늘어나면서 경상도, 전라도에서도 재배를 하기 시작한 나물이다.

고깃집에서 명이나물 장아찌를 많이 봤을 것이다. 그밖에 초무침, 샐러드,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명이나물의 영양성분 및 효능

중국에서는 '각 총'이라 부르면 자양강장제 중 최고로 치는 나물이다. 약용으로 사용할 때, 흔히 쓰이는 마늘보다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성분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비타민의 보고이다. 특히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B1, B2, B6, 비타민E, 비타민C, 비타민K, 나이아신, 판토텐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무기질로는 아연, 철분,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망간 그리고 양질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명이나물을 대표하는 맛과 향은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알리신은 대사 촉진 역할을 하므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명이나물의 효능은 명이나물(산마늘)의 영양성분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함유하고 있는 비타민류의 효능으로는

탄수화물 대사 촉진으로 에너지 생성, 신진대사 촉진, 피부와 점막의 기능을 유지하고 성장한다.

뇌신경이 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돕는다. 

동맥경화 예방하고 스트레스 완화 작용을 한다.

적혈구 생성에 도움을 주어 빈혈을 예방하고, 세포 재생 효능이 있다.

시력보호, 바이러스 세균의 침입을 막는 세포 점막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그밖에 중요한 항산화, 뼈 건강, 노폐물 배출, 이뇨작용, 고혈압, 신경안정

 

그리고 아연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처럼 명이나물은 몸에 이로운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거기에 따른 효능도 우수하다.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여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다. 우리가 아프기 시작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혈액이다. 혈액순환과 혈액의 질을 좋게 하므로 만성질환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몸의 기운을 돕는 참 이로운 봄나물이다.

 

항상 이로운 것이 있으면 부작용도 생각해야 한다.

과량 섭취하게 되면 알리신 성분으로 인해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고, 몸에 열이 많은 분들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많이 섭취한다는 것과 꾸준히 섭취한다는 것을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모든 식품은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매일 조금씩 섭취를 하게 되면, 이것이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므로 명이나물이 몸에 주는 유익한 효능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에 과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과 꾸준하게 섭취한다는 것의 차이점을 명심해야겠다.

 

명이나물 장아찌 만드는 법

물, 간장, 식초, 설탕의 비율은 2:1:1:1이다. 식초는 휘발이 되기 때문에 한번 끓기 시작한 후에 넣어준다. 끓은 간장물을 상온에서 식혀 준 후 잘 다듬은 명이나물에 부어준다. 보통 잎을 장아찌로 먹는 나물은 일부분이 변색될 수 있기에 식혀 준 후 간장물을 부어주는 것이 좋다. 3일 정도 상온에서 보관 후 다시 간장물을 붇고 한번 더 끓여준다. 이번에도 끓은 간장물을 완전히 식혀준 후 다시 부어주면 된다. 식혀 준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후 부어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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