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와는 인연이 많다. 춘천에서 생활을 많이 하게 되면서 강대후문 춘천닭갈비에 푹 빠졌었고, 일 년 정도 온라인으로 판매를 한 경험이 있다. 닭갈비 맛집 레시피는 거의 비슷하지만 특히 숯불 닭갈비 양념장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
닭갈비 맛집 레시피 숯불닭갈비 양념장 만드는 비법
처음 닭갈비는 접했을 때가 대학교 1학년 때였다. 1인분을 1대라고 표현을 했었는데, 1,000원을 했다. 그다음 해에 1,200원으로 올랐던 기억이 있다. 흔한 게 닭갈비였다. 지금도 그 맛을 잊지 못해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양념닭갈비를 구입해서 온 가족이 맛있게 먹곤 한다.
닭갈비 맛집 레시피 및 닭갈비 부위
별다른 것이 있는 것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 아무리 레시피가 좋아도 근본이 되는 닭갈비가 신선하지 않으면 그 맛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닭갈비 부위는 닭의 허벅지 살이다. 허벅지란 표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통통한 닭다리 살이다.
냉동했다가 해동한 살이면 부드러운 그 맛이 나질 않는다. 신선한 닭갈비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나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다른 맛이 느껴진다. 물론 양념으로 그 맛을 덮을 수는 있지만 그래도 닭이 우선 신선해야만 한다.
집에서 주로 춘천닭갈비, 철원닭갈비를 주문해 요리를 해서 먹는데, 레시피는 간단하다.
우선 닭갈비 1kg 기준으로(4인가족 분량) 양배추 반통, 고구마 2개, 매운 고추 4개, 대파 3개, 떡 20~30개 정도가 필요하다. 떡은 굳이 없어도 된다. 있으면 넣고 없으면 넣지 않으면 된다.
여기에 마늘 40~50쪽 정도를 반으로 잘라서 넣어주면 된다.
요즘은 모두 양심적으로 판매를 하는 듯하다. 어느 것을 구입해도 맛이 비슷하다. 다만 고기의 질의 차이는 조금 있다.
여러 번 만들어 먹다 보니 우리 집에서 만든 것이 닭갈비 맛집 레시피다. 식용유를 두르고 위에 언급한 준비물을 넣어준 후 닭갈비 1kg을 채소 위에 빈틈이 없이 덮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떡을 올려준다.
5분 정도 센 불로 밑에 깔린 채소가 익도록 열을 가하면 위에 덮은 닭갈비 사이로 김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때 뚜껑을 덮어주고 중불로 10분 정도 두면 채소는 거의 다 익었고 그 열기로 인해 위에 덮은 닭갈비도 어느 정도 익었다. 이때 뚜껑을 열고 고기를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잘라준다.
다시 센 불로 고기가 익을 때까지 섞어주면 맛있는 닭갈비 레시피 완성이다. 고기가 익을 때까지 섞어줄 때는 뚜껑을 덮지 말아야 한다. 채소에서 나온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국물이 많이 생기게 된다.
봄이면 달래, 냉이를 넣어 조리를 하면 향긋한 향이 배가된다.
추가양념으로 약간 짭짤하게 하면 상추, 깻잎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된다. 그러나 약간 심심하게 해서 먹은 후 볶음밥을 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닭갈비 볶음밥 레시피
보통 닭갈비집에 가면 볶음밥과 김치가 따로 나오는데, 김치를 함께 볶는 것이 훨씬 맛있다. 마지막에 남은 양념을 가장자리로 옮긴 후 가운데에는 잘게 썰은 김치를 넣어준다. 그리고 참기름으로 김치를 볶아준다. 김치를 달달 볶은 후 기존 양념들과 섞어주면 된다.
밥은 양념 위에 뚜껑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얇게 펴준다. 중불에 5분 정도 있으면 양념장의 김이 밥에 스며들게 된다. 이때 골고루 섞은 후 얇게 펴서 익혀준다. 누룽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뒤집어 다시 볶아주면 맛있는 볶음밥 완성이다.
볶음밥 위에 취향대로 김가루를 고명으로 하든지, 치즈를 올려 저절로 녹게끔 해서 먹으면 된다. 김치를 볶을 때는 들기름 또는 참기름으로 볶았는데, 참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맛있다는 것이 가족들의 의견이다.
들기름은 약간 느끼함을 주는 듯하다.
여름에 펜션이나 물가로 놀러 갔을 때 기존 닭갈비를 숯불에 구워 먹으면 색다를 맛이 느껴질 것이다. 보통 삼겹살, 갈비 등을 많이 준비해서 구워 먹는데, 닭갈비를 꼭 추가하시기를 바란다. 정말 맛있다.
숯불닭갈비 양념장 만들기
양념이 된 닭갈비를 구입해서 구워 먹어도 되지만 미처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생닭을 사서 양념장을 만들어 바른 후 구워도 그 맛이 일품이다.
양념장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고춧가루 적당히, 진간장 적당히(짜지 않는 양), 양파 1개, 배 1개, 다진 마늘 조금(취향에 따라 다르다) 배가 없을 경우에는 백설탕 또는 맛술을 넣어줘도 되는데, 달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짠맛이 강하거나 단맛이 강하면 금방 질리게 된다. 고춧가루는 닭갈비의 수분을 흡수해 닭고기에 잘 스며들도록 미리 섞어서 한 시간 정도 숙성 시키는 것이 좋다.
닭갈비 양념장에 별 다른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취향에 따라 카레가루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인 듯하여 빼버렸다. 그리고 야외에서 구워 드실 때는 닭갈비에 돼지갈비가 궁합이 맞는 듯하다. 돼지갈비의 달콤한 맛이 닭갈비의 매콤하면 담백한 맛을 보완해 준다. 그래서 닭갈비 양념장에 맛술, 설탕은 조금만 넣어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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