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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은은한 금낭화, 효능과 섭취방법

by 두물머리삶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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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낭화 꽃은 오랫동안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5월 중순쯤에 수줍은 듯 핀 꽃이 6월인 지금 아직 그대로 피어 있다. 금낭화는 자세히 살피면 더욱 아름다운 꽃이다. 다년생 초본이며 며느리 볼처럼 수줍은 듯 연한 홍색을 띠고 있다. 금낭화는 은은한 자태를 옆에 두고 보려고 관상용으로 많이 키운다. 어린잎은 나물로 이용하면 그 효능을 느낄 수 있으며, 꽃과 뿌리는 약용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된 식물이다.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금낭화

금낭화의 뜻을 한자로 풀어보면 비단 금, 주머니 낭 자를 쓴다. 비단 주머니란 뜻이다. 며느리주머니, 며늘치로 불리기도 한다. 꽃이 풍성하면서도 은은하다. 위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쁜 꽃이라고 했는데, 고운 빛깔로 은은하며 잔잔하며 그러면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기품이 있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건조한 것을 금낭이라 하고, 뿌리를 하포 모란근 이라고도 한다. 모란꽃처럼 아름다워서 덩굴 모란 이라고도 부른다. 꽃의 무게로 등처럼 휘어졌다고 해서 등모란이라는 별칭도 있다.

 

금낭화 효능

금낭화는 전초를 약용에 이용해도 되는 식물이다. 어린잎, 꽃, 뿌리까지 오래전부터 이용해왔다. 주요 효능으로는 혈액순환을 돕고, 항염증 작용이 있으며, 진통. 진정작용이 있다. 백 번 천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혈액의 질을 좋게 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이다. 우리 몸의 건강은 혈액순환만 잘되어도 웬만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 해독과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종기나 타박상에는 외용제로 사용할 때는 생잎을 빻아서 즙을 상처에 붙이거나 건조 후 분말로 만들어 상처에 뿌려주면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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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쯤 잘 익은 씨앗을 채취한 후 바로 뿌리면 이듬해 금낭화 꽃을 볼 수가 있다. 뿌리와 줄기를 채취 후 잘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것을 금낭근, 하포목단근이라 부른다. 진통, 마취작용을 하는 프로토핀을 함유하고 있다. 그리고 연구를 통해 항산화 작용과 항노화, 피부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낭화 섭취방법

어린잎을 채취하여 살짝 데친 후 찬물로 식힌 후 나물로 이용하면 된다. 독성이 있기 때문에 데친 후 찬물에 하루정도 담가서 우련 낸 후 식용으로 섭취해야 한다.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간장도 좋고 고추장도 좋다. 찍어서 반찬으로 드시면 쌉쌀하고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하여 묵나물로 이용하여도 좋다. 묵나물은 잡채를 만들 때 넣어도 된다. 주로 나물 무침으로 섭취를 하는데 묵나물 볶음, 잡채 등으로 많이 이용한다. 된장국에 넣어 섭취하기도 한다. 금낭화의 꽃은 꽃차로 만들어 기호에 따라 조금씩 우려내어 즐겨도 된다. 금낭화 전초를 건조하여 4~6g을 하루 세 번 정도 마실 양으로 달이면 적당한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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