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워낙에 커서 장수하늘소인 줄 알았다. 자세히 보니 긴 수염 또는 수염 하늘소라고 불리는 곤충이다. 자전거 도로에 앉아 있어서 혹시나 밟힐까 걱정되어 살짝 잡아서 풀이 많은 곳에다 옮겨 주었다. 잡는 순간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발버둥을 치는데 수염 하늘소의 힘이 손으로 전달되어 온다.
하늘소
하늘소는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에 속한다. 딱정벌레의 특성상 온몸이 두툼한 갑옷을 입은 것처럼 단단하다. 몸빛도 다양하다. 작은 것부터 장수하늘소까지 크기도 다양하다.
장수하늘소
특히 하늘소 중 가장 큰 것은 우리나라와 중국의 만주,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만 서식하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경기도 남양주의 광릉수목원, 강릉의 소금강 일대에 소수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장수하늘소는 1968년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서 보호를 받고 있다.
수컷이 훨씬 몸집이 크다. 암컷은 7,8cm인 반면 수컷은 턱에서부터 몸길이가 12cm라고 한다.
하늘소 종류
집 주변에서 밤이면 땅에서 몇 번 보이는 하늘소이다. 수염 하늘소 긴 수염 하늘소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하늘소 종류가 많아서 확실한지는 모르겠다. 작은 것들은 몇 번 봤었는데, 이 정도 크기는 드물게 봤다.
아래 하늘소는 흰깨다시하늘소 같은데 비슷비슷하게 생긴 것이 많아 전문가가 아닌 이상 정확한 명칭은 참 힘들다.
정말 위풍당당하다. 혹 지나가는 자전거에 밟힐까 봐 살짝 잡아서 근처 숲에다 놓아주는데, 발버둥 치는 힘이 장난 아니다. 정말 힘이 세다.
가까이서 찍어봤다. 온몸이 털로 덮인 듯하다. 힘이 가장 센 수컷이 다른 수컷들을 죽이고 짝짓기에 성공한다고 한다. 찾아보니 흰깨다시하늘소같기도 하다. 잔뜩 힘을 주고 경계태세를 취하는 듯하다.
아래 하늘소는 버들하늘소 같기도 하다.
수염 하늘소 아닌가 생각이 든다. 며칠 전 밤에 본 하늘소이다. 보통 수염이라고 하는 더듬이 길이가 몸보다 훨씬 길었다. 우아하기도 하다. 찾아보니 수염 하늘소라고 한다.
마침 길이를 확인하고 싶어서 모자이크 처리한 담뱃갑과 함께 찍었다. 가로 5.5cm 세로 8.7cm이니깐 수염 하늘소의 크기가 짐작이 될 것이다. 수염 사실은 더듬이이지만 길리는 최소 9cm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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