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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아지 간식 화식 만들기 송어 양배추 당근 브로컬리

by 두물머리삶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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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다가 계절에 맞는 것을 만들기로 했다. 강아지 화식 만들기. 이사 오기 전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인데 강아지나이가 10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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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송어얼음낚시를 좋아한다. 얼마 전 연어로 만든 강아지 간식 화식이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간 송어낚시터는 반출이 개인당 10마리다. 친구가 두 마리 가져가고 나머지 18마리를 집으로 가져왔다.

이웃 나눔 5마리, 1마리는 회를 떠서 먹고 12마리는 강아지 화식 만들기 재료로 사용했다. 물론 사람이 먹어도 된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주 잘 먹는다. 게 눈 감추듯이 사라진다. 12마리의 송어를 손질하는데 꼬박 1시간이 걸렸다. 포를 뜬 송어를 프라이팬에 올려 익힌다. 나머지  재료는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다.

 

 

강아지 화식 만들기 간식 만들기 재료인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다 잘 익혀준다.

 

 

 

각각 익힌 강아지 화식 만들기 재료는 열기를 식혀준다.

커다란 송어 12마리에 재료들 까지 모두 섞어주니 양이 상당히 많다. 생각해 보니 참 정성이다. 사람이 먹어도 된다. 그만큼 좋은 재료만 사용했다.

강아지를 집에 들이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3:1로 가결이 되었었다. 그런데 그랬던 내가 송어를 잡아서 포를 뜨고 재료를 만드는데 동참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 자꾸 보니 정이 드는 것이 인지상정이란 걸 알기에 극구 반대를 했었는데, 다수결에 지고 말았다.

송어를 익힌 재료는 향이 참 좋다. 몇 번 집어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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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식힌 재료를 잘 섞어주었다. 커다란 찜통으로 반이상의 양이다. 이제 소분해서 1회 분량으로 포장을 해야 한다. 커다란 비닐봉지에 넣어서 꾹꾹 눌러준 후 금을 그어 냉동실에 넣었다. 초콜릿처럼 하나씩 떼어먹을 수 있도록 말이다.

 

 

1회 분량씩 소분하는 것도 시간이 걸린다. 나중에는 1회용 비닐장갑에 넣어서 돌돌 말아 냉동실에 넣어주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한단 말인가! 머릿속에는 계속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손으로는 계속 작업을 했다. 40일 분량이 나왔다. 1회 분량을 사료와 섞어서 먹이면  2달은 먹을 양이다.

잘 먹는지 궁금해서 1회 분량을 담아주니 금방 비운다. 잘 먹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강아지 화식을 만든 후 좋아하는지 줘보니 아주 잘 먹는다.

정말 잘 먹는다. 강아지 간식 화식 만들기 성공이다. 마당에서 키우던 강아지라서 그런지 아직 많이 낯선 것이 많다. 처음에는 군고구마 바나나도 먹지 않더니만 지금은 조금씩 맛을 보더니 잘 먹는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습관이 중요하다.

 

강아지 화식만들기 간식만들기 재료는 송어

 

 

가끔은 불쌍하기도 하다. 불쌍한 사연은 나중에 자세히 적어보려고 한다. 이름은 해피다. 나름 유명한 녀석이다.

 

 

송어 12마리를 사용한 화식 만들기 금전으로 계산을 해보니 상당한 비용이 든 셈이다. 잘 먹고 건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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