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효능과 쑥갓을 이용한 쑥갓무침이 일품이다. 쑥갓은 쌈으로 생채소를 그대로 이용해도 된다. 아랫집 하우스의 한 줄을 사용하고 있다. 쑥갓, 토마토, 방울토마토, 수박, 참외, 각종 쌈채소, 가지, 오이, 청양고추, 꽈리고추, 아삭이고추, 쑥갓, 대파까지 모두 심었다. 하우스 옆에서는 옥수수가 잘 자라고 있다. 자라면 수확하는 재미도 있고 높은 물가에 직접 재배해서 따먹는 재비도 쏠쏠하다. 100g에 19kcal로 칼로리가 아주 낮은 채소이다. 따뜻한 성질이다.
쑥갓
유럽에서는 쑥갓을 관상용으로 주로 즐긴다. 쑥갓은 영어로 크라운데이지라고 불린다. 꽃도 예쁘고 특유의 향 때문에 벌레 등 병충해가 거의 드물다. 쑥갓만큼 우리나라에서 사랑을 받는 식물도 드물 것이다. 여러 가지 요리에도 다양하게 첨가된다.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한국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듯하다. 쑥갓을 수확하지 않고 놔두면 10일 정도만 더 지나면 쑥갓 꽃이 핀다. 꽃대를 잘라서 집에서 물꽂이를 하면 꽤 오래 쑥갓 꽃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쑥갓 효능
비타민과 무기질이 특히 풍부하다. 내추럴 항히스타민제라고 불릴 정도로 알레르기를 완화해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중에서 비타민A가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해물탕이나 매운탕 등 쑥갓을 접하지 않은 분들은 없을 듯하다. 칼로리도 아주 낮다. 우선 쑥갓의 성분을 자세히 알아보면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식이섬유, 철분, 글루타민, 폴리페놀, 칼슘, 마그네슘 등등 다양하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쑥갓에 다량 함유된 영양소의 효능이 곧 쑥갓의 효능이다. 풍부한 식이섬유는 위염이나 소화불량에 도움을 주고,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므로 장 건강, 장내 독소 배출, 변비 개선에 효능이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흡수가 될 때 비타민A로 전환이 된다. 눈 건강 및 항산화 효능이 있다. 비타민A, 비타민C는 베타카로틴과 함께 항산화 작용을 한다. 몸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므로 염증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활성산소 제거는 피부 노화도 막아주고 피부에 있는 독소 제거로 피부가 매끈하고 윤기 있게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준다. 비타민K는 골다공증 예방 등 뼈를 튼튼하게 해 주어 뼈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밖에 불면증,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여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성분이 바로 폴리페놀이다. 카테킨, 플라보노이드, 레스베라톨 등의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항암은 물론 심장질환, 당뇨에도 효능이 알려진 성분이다. 철분은 빈혈 예방, 칼슘과 마그네슘은 염증을 유발하는 히스타민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므로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해 코가 간질거리거나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글루타민은 숙취를 풀어주는데 효능이 있다.
그리고 채소 등을 섭취할 때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므로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막아주는데, 쑥갓은 특히 간암, 폐암, 대장암 예방에 효능이 알려졌다.
쑥갓무침
쑥갓은 생채소로 고기 등을 먹을 때 쌈으로도 좋다. 매운탕 해물탕 동태탕 등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데 꼭 필요하기도 하다. 쑥갓무침은 쌉싸름하면서도 특유의 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반찬이기도 하다. 쑥갓무침으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보자. 만드는 방법은 다른 나물무침과 비슷하다. 두부와 함께 이용한 두부쑥갓무침은 식당 등에서 종종 봐왔을 것이다.
쑥갓무침은 간단하다. 끓는 물에 20초 정도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주었다가 물기를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국간장, 참치액, 설탕, 다진 마늘, 소금으로 조물조물 간을 한 후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고 한번 더 조물조물한 후 마지막에 깨를 솔솔 뿌리면 된다. 쑥갓두부무침은 두부만 추가해주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너무 싱겁지 않게 무쳐주면 된다. 단 두부의 물기는 으깬 후 충분히 제거해 줘야 한다. 농약이나 비료 한번 주지 않은 쑥갓이라 물에 한번 씻어주는 기분으로 먼지만 제거한 후 저녁밥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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