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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보고 듣고 읽기

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by 두물머리삶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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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하는 장관이 펼쳐졌다. 한강 상류의 댐 중 마지막 댐이 팔당댐이다. 한강은 북한강과 남한강이 두물머리에서 만나 한강을 이루고 서해바다로 흘러간다. 댐은 홍수예방 및 농업용수, 취수로 사용하려는 목적을 두고 만들게 된다. 

 

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서울의 관문 팔당댐 방류 모습

 

팔당댐 방류

중부지방 폭우로 특히 서울과 경기 남부 쪽은 물폭탄으로 지금까지 관측상 많은 기록들을 깨는 무시무시한 빗줄기였다. 서울과 가장 인접한 팔당댐은 물폭탄 이전에 사전 방류를 조금씩 하다가 이번 폭우로 10개의 수문을 열었다. 

팔당댐은 저수 쪽과 반대쪽은 높낮이 차가 다른 댐들보다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약간의 차이를 보일 정도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졌다.

 

 

팔당댐은 1966년 6월에 착공을 시작하여 1973년 12월까지 약 7년 6개월의 공사로 탄생한 댐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서 한강을 이루는데, 전력생산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의 용수공급, 홍수조절을 위해 남양주시 조안면에 설치되었다. 

 

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 팔당댐 설명

 

최대 방류량은 초당 36,400톤에 달한다. 저수량은 2억 4천4백만 톤이다. 댐 아래쪽은 평상시 같으면 바닥의 바위가 보일 정도로 물의 양이 적었는데 지금은 "아 여기가 강이구나" 인식을 할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 흐른다. 

혀를 날름거리며 자유롭게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물의 흐름이다. 누런 흙탕물에 가만히 흐르는 물의 기세가 위협을 줄 정도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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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 팔당댐 방류로 누런 강물이 무섭게 흐르고 있다

 

전력도 생산하지만 팔당댐은 서울과 수도권의 식수 등 용수공급과 홍수조절이 주된 기능이라 저수 쪽과 방류 쪽은 높낮이 편차가 다른 댐들과 비교하면 크지 않다. 그래서 바닥에 부딪히면 일어나는 물보라가 그리 많이 생기지는 않는다.

소양댐은 높낮이 차가 크므로 한번 방류하게 되면 사방 수 킬로미터까지 물보라를 볼 수 있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한다.

 

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 팔당댐 수문을 통해 엄청남 물이 쏟아지고 있다.

 

거센 물줄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다.

 

 

팔당댐 방류로 거센 물보라가 치고 있다.

 

저 멀리 서울의 모습이 보인다. 댐 방류로 팔당댐 인근은 물살이 엄청 세지만 서울 쪽인 하류로 흘러갈수록 잔잔해지며 고요해진다.

 

팔당댐 방류 한강 상류 북한강 남한강 유역 댐 / 팔당댐의 물줄기가  리 보이는 서울로 향하고 있다.  롯데타워도 살짝 보인다.

 

한강 상류 북한강 유역 댐

북한강의 상류는 북한에 있는 금강산이다. 북한강의 상류 즉 한강의 상류의 댐에는 말 많고 문제 많았던 북측에 있는 금강산 댐과 남측에는 평화의 댐,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으로 이어진다. 소양강댐은 다른 지류이다. 

춘천댐과 소양강댐의 물이 만나 한줄기가 되는데 여기에 의암댐이 있는 것이다. 북한의 금강산 댐의 수공을 대비하기 위해 평화의 댐을 건설했었다. 이곳을 가려면 신분이 확실해야 하고 군 헌병의 통제하에 갈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덩그러니 댐이 방치되다시피 존재한다. 

북한강은 금강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에 양구 서천, 화천천, 내린천, 가평천, 홍천강, 조종천, 구운천, 벽계천이 합해져 두물머리에서 남한강을 만나게 된다.

 

 

 

한강 상류 남한강 유역 댐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로부터 시작한다. 남한강의 가장 대표적인 댐은 이번 폭우에 수문을 개방한 충주댐이다. 남한강의 큰 물줄기에 평창강 주천강 달천 청미천 섬강 양화천 복하천이 합해져 남양주의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팔당댐의 한강 상류의 댐 중 최종관문으로 아주 중요한 댐이다. 

 

 

팔당댐 하류는 광주의 경안천, 곤지암천 남양주의 왕숙천, 성남의 탄천, 중랑천, 안양천, 공릉천을 만나서 한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유지하게 된다.

한강 하류 지역에서 한탄강과 임진강이 김포를 통과하면서 한강 하류로 유입된다. 임진강 상류가 가끔 언론에 나오기도 한다. 임진강 상류에는 북한의 황강댐이 있고 황강댐의 무단 방류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고 임진강의 홍수 조절을 위해 2010년 7월부터  군남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한강의 발원지

한강의 발원지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북한강의 발원지는 금강산이고, 남한강의 발원지는 태백의 검룡소다. 검룡소는 늘 차가운 물이 솟아 흘러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하는 관광지가 되었다.

참고로 검룡소와 멀지 않은 곳에 황지연못이 있는데,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황부자 댁 며느리의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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