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H조 2위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이다. 대한민국이 16강 진출하느냐가 걸린 포르투갈과 한판 승부를 했다.

대한민국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 대한민국, 가나가 속해있다.

오늘 경기 전 순위는 포르투갈이 2승으로 1위, 가나가 1승 1패로 2위, 우루과이가 1 무 1패로 3위, 대한민국 역시 1 무 1패로 4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포르투갈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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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5분 만에 포르투갈이 한골을 먼저 넣었다. 가뜩이나 벤투 감독도 퇴장으로 관중석에서 지시를 하고 있고, 김민재 선수도 부상으로 빠졌는데,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이대로 16강은 물론이거니와 꼴찌를 하는 건 아닌지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전반전에 한골을 넣고 1:1로 마쳤다.

위험한 순간도 있었고 점점 후반 막바지로 경기는 흘러갔다. 이번 월드컵 처음으로 황희찬 선수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 시간은 6분이 주어졌다. 손흥민의 단독 드리블에 이은 상대편 수비수 다리 사이로 영리한 패스를 해줬고, 황희찬 선수가 그대로 슛! 골망을 갈랐다. 

다른 경기장에서의 결과는 우루과이가 2:0으로 가나를 이기고 있었다. 

이대로 끝나면 포르투갈은 2승 1패 승점 6위로 H조 1위로 16강에 진출이 결정되었고, 남은 한자리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차지였다.

 

 

한국은 1승 1 무 1패로 승점 4점, (4 득점, 4 실점)으로 골득실차는 0, 우루과이는 1승 1 무 1패(2 득점, 2 실점)로 역시 골득실차는 0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선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우리 경기가 끝난 후 아진 진행 중인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를 보는데 정말 조마조마했다. 만약 우루과이가 한골을 더 넣으면 3 득점, 2 실점이 되어 골득실차에서 +1이 되므로 우루과이가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추가 시간도 8분이나 주어졌고, 실제로 경기는 추가시간에 또 추가시간이 주어져 9분을 훌쩍 넘어가고 있었다. 빨리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으면 하면서 두 손을 꼭 쥐고 경기를 지켜봤다. 우루과이에게 결정적인 장면이 몇 번 연출되었으나 결국은 득점을 하지 못하고 경기가 끝이 났다.

한국이 카다를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다.

 

 

 

선수들을 비롯하여 관중석 모두 울음바다가 되었다. 그만큼 감격적이었다.

주장 손흥민 선수는 마음의 짐을 덜고 안도의 울음이 터졌다. 덩달아 나도 글썽이게 되었다.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 2위로 16강 진출

그 감격적인 장면을 찍었다.

 

 

 

 

 

경기 후 인터뷰 과정에서도 계속 눈물을 흘리는 손흥민 선수를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H조 2위는 G조 1위와 16강에서 맞붙게 되는데, 아마 브라질이 될 듯하다. 우승후보 0순위인 브라질과의 경기도 기대가 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