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옥수수 수염(차)의 효능 삶는 법

by 두물머리삶 2022. 7. 14.
반응형

바야흐로 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방학이면 시골 외할머니 댁으로 가곤 했었다. 강원도 산골이라 옥수수 자라는 시기가 다른 곳보다는 조금 느렸었는데, 그때가 마침 방학하고 나서 7월 말~8월 초였다. 늘 그 시절이 아련하다. 보통 지역은 7월 중순~7월 말이면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 요즘은 하우스 재배를 하는 곳이 많아 6월이 되면 옥수수를 파는 곳이 많다.

 

옥수수 효능 및 삶는 법

 

 

옥수수는 간식으론 물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하다. 어렸을 때는 강냉이 밥이라고 어머니께서 없던 시절에 먹던 강냉이밥, 강냉이 죽, 옥수수 보리개떡을 만들어 맛있게 드시곤 했었다. 어린 나는 도대체 이걸 왜 먹는지 의아해했던 철없던 시절도 지금은 그립다.

옥수수는 안데스 산맥 인근의 멕시코가 원산이다. 우리나라는 에는 중국으로부터 전해졌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가지 기억이 있다. 정말 커다란 솥에 어머니께서 하루 종일 불을 때어서 옥수수 엿을 만들던 기억이다. 불가에서 떠나지 않으시고 커다란 주걱으로 솥을 젓다보면 점점 솥에 있는 양이 줄어들면서 눌어붙는 것들이 나오게 된다.

눌어붙은 것을 떼어서 입에 넣어 주시면 그게 그렇게 달콤하고 맛있었다. 옥수수 엿을 먹고 자라서 그런지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자랐다. 대표적인 옥수수의 효능은 많이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의 기능으로 깨끗한 혈관을 만드는데 효능이 있다.

 

옥수수 효능 옥수수 수염 효능

 

혈관이 깨끗해진다는 것은 혈관 벽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줄여주어 동맥경화, 고지혈증 예방에 좋다는 얘기이다. 자연에서 자라는 것들의 성분을 얘기하면 그것이 효능으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비타민B군,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해서 또한 몸에 이롭다. 비타민 B군이나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에 대해 부가설명을 하지 않아도 "항산화"에 대한 기사는 많이 보았을 것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아주 훌륭하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보통 옥수수를 삶는다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옥수수를 찐다고도 표현한다. 어렸을 때는 옥수수 삶는다고 했지 찐다는 표현은 낯설었다. 우리 집에서 옥수수 삶은 법은 간단하다. 설탕을 넣어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소금만 20통 기준으로 한 숟가락 정도만 넣어두고 삶으면 들어간 소금이 오히려 달게 느껴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옥수수 껍질을 전부 벗기지 말고 얇은 겹 한 겹은 남겨두고 삶으면 더욱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삶는 시간은 30분 정도 삶은 후 바로 꺼내지 말고 5분 정도 뜸을 들인 후 꺼내서 쟁반 등에 정열 시킨 후 저절로 열기 식을 때까지 또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시면 제일 맛있는 듯하다.

예전에는 옥수수를 살는 시간이 정확히 시간은 재보지 않았지만 20분 정도 삶았던 것 같은데, 요즘 옥수수를 그 정도 삶으면 아직 쫀득하지가 않다. 그래서 30분 정도 삶은 후 5분 뜸 들이기가 맛있는 것 같다. 옥수수를 찐다는 표현은 아직도 낯설다. 

 

옥수수수염(차) 효능 및 만드는 법

 

반응형

 

 

 

옥수수수염이 버려지는 것을 보면 너무너무 아깝다. 이웃에게 모아서 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사실 옥수수수염을 따로 모으고 건조하기에는 손이 많이 간다. 회사 생활을 우연히 여러 질환에 시달리는 분들을 접촉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여러 이뇨제 등 대신 옥수수수염차를 드실 것을 권한 적이 많다. 그만큼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

옥수수수염차는 간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간경화 일 때 많이 생기는 복수가 찰 때 복수를 제거하는 데도 효능이 있다. 그밖에 항염증 작용, 당뇨에도 효능이 알려졌다.

 

 

옥수수수염차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다만 주의사항이 있다. 좋은 땅에서 자란 옥수수 라야 하고, 농약을 치지 않은 옥수수 라야 한다. 몸에 좋으려고 만든 옥수수수염차인데 농약 범벅이면 먹을 이유가 없다.

옥수수수염은 옥수수를 깔 때 껍질을 제거하고 끝에서 잡고 살살 당기면 된다. 바깥에 노출되었던 짙은 갈색은 잘라서 버리고 안에 연한 갈색 수염만 사용하면 된다. 직접 기르고 정말 약한 번 안치고 비료도 주지 않은 옥수수라면 옥수수수염을 굳이 씻어 줄 필요는 없다. 그대로 말려도 된다.

잘 건조한 옥수수수염을 볶는다는 느낌보다는 혹 있을지 모르는 수분의 제거를 위해서 살짝 열처리를 한다는 기분으로 볶아줘도 되지만 바짝 마른 수염은 굳이 볶지 않아도 된다. 

물 2리터에 손끝으로 수염 2g 정도 부직포에 담아서 넣어준다.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끓이면 된다. 식힌 후 병에 옮겨 담아 냉장 보관하면서 드시면 건강한 옥수수수염차의 효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일반 녹차 티백 우려내듯이 부직포에 소량 넣어서 찻잔에 넣고 우려 마시면 된다. 사실 몸에는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이 좋다. 후자를 권하지만 더운 여름에 시원한 물도 가끔 필요하니 많이 끓여서 냉장 보관하면서 드셔도 된다. 

냉장 보관할 때도 무한정 보관하는 것이 아니다. 옥수수수염차는 빨리 상하므로 2~3일 양만 끓여서 보관하시면서 드시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