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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식주

오늘은 초복 열사병 주의 다음 주부터 더위 기승

by 두물머리삶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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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이다. 평일날 초복이면 늘 삼계탕 파는 식당은 북적거렸다. 최소 30분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예약을 해야만 했다. 근처 팥죽 집도 불이 났다. 오늘은 비가 내려 그렇게 덥지 않지만 초보인만큼 가족과 모여 보양식으로 음식을 나누면서 서로의 건강을 다짐하면 좋겠다.

 

초복 건강한 음식으로 열사병 이겨내기
초복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 전복 삼계탕 건강한 음식으로 몸과 마음도 건강하기

 

초복

초복을 보면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밭일, 논일에 지친 몸을 위해 건강한 음식으로 이웃과 즐기며 바쁜 날이지만 하루를 쉬며 몸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리는 아주 중요한 날이다.

일 년 중 제일 더울 때인 시기에 초복, 중복, 말복을 두어 휴식을 취하는 지혜는 정말 탁월하다. 삼복에 먹는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은 보신탕, 삼계탕, 추어탕, 장어, 오리탕, 흑염소탕 그리고 팥죽이 있다. 그늘에 모여 앉아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보양식을 먹으며 하루 휴식을 취하게 된다.

보신탕에서 대해서는 말들이 많다. 유명했던 모란시장의 개 시장도 거의 사라졌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 복달임 음식으로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복날 하루만큼은 보양식이라고 불리는 음식을 일부러 먹으면서 육체적 건강은 물론 심적 건강도 찾았으면 그것으로 된 것이 아닌가 한다.

남들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혐오할 필요는 전혀 없다. 다르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워지는 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좋은 전통을 다른 이유에서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올여름은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늘 건강을 생각하며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라는 좋은 날로 생각해야겠다. 

 

열사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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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에서 7월 초까지 일주일 새 일본 도쿄에서는 열사병으로 52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증상도 다르며, 목숨까지 위험한 증상이다. 기사에 따르면 52명 중 49명은 실내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최고 기온은 35도가 넘어섰었다고 한다.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더운 이유이기도 하다. 해마다 기온은 올라가면 갔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사병 열사병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드물었다. 간혹 농촌지역에서 혼자 밭일을 하거나 비닐하우스에서 혼자 일을 하다가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사망하신 분들이 간혹 생기고 했었는데, 이제는 달라졌다. 

주위에 혼자 계신 분들이 계시면 걱정이 된다. 매일 전화를 드려 안부를 확인하거나 이웃집에도 부탁해서 서로서로 확인해야 한다. 관련 업계가 더 잘 안다. 발 빠르게 대처를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일사병, 열사병 환자가 늘 것을 대비해 열사병 사망 보험도 나왔다고 한다. 

일사병은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쉬다 보면 다시 몸 상태가 정상으로 오지만 열사병은 다르다. 이미 인체의 회복 기능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서 반드시 병원 등 전문가에게 보이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그만큼 위험하다. 몸이 다시 항상성을 유지하며 정상으로 회복하려면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 몸이 이상하거나 특히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쉬면 괜찮겠지 하면서 혼자 쉬다가는 큰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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