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반려의 뜻은 "짝이 되는 동무"라는 뜻이다. 반려자, 반려 동물 모두 마찬가지 의미이다. 그만큼 한번 신의를 맺었으면 끝까지 돌봐야 하는 존재이다. 반려동물도 코로나 예방접종은 필수이다. 코로나19가 사람과 동물 즉 인수공통 감염 전염병이기 때문이다. 미리 예방 접종과 건강수첩에 기록을 하니 마음이 놓인다.
반려동물 코로나 예방접종
얼마 전에 "개 강아지 중성화 수술비용 지원 사업"이란 글을 쓴 적이 있다. 덕분에 야외에서 키우는 개의 중성화 수술도 잘 되었고, 반려동물 건강수첩에 기록을 잘하는 습관이 생겼다.
살펴보다가 아차 싶은 게 있었다. 코로나19는 인수공통 감염 전염병인데, 사람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개에게는 접종을 하지 않은 것이다.
개 강아지를 등록하면 언제쯤 어떤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등록이 되어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서 접종을 해주니 안심이 된다.
의사가 직접 주사를 놔야 하는 것이 있고, 보호자가 때가 되면 접종해야 하는 주사가 있다.
한옥으로 이사를 오면서 사연이 많은 이름이 해피인 개다. 암컷이다. 천성이 순해서 쉽게 친해진다. 바깥에서 키우는 해피다. 혼자 바깥에 있는 것이 안쓰러워 몇 번이나 집안에 들이려고 했었는데, 집안에서는 너무나 답답해해서 결국 다시 바깥 생활을 하고 있다.
개도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절대로 먼저 짖거나 흥분하는 것을 본 적이 없지만 유난히 반응하는 한 가지가 있다. 아래위 검은색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지팡이를 짚은 사람이 지나갈 때면 불같이 짖어댄다.
동네 모두 해피를 모르는 사람들이 없다. 지나가는 분들도 해피를 귀여워한다. 순둥이다. 해피의 간식이나 옷 깔판 등 모두 귀여워하는 분들이 언제 다녀갔는지 해피에게 주고 가신다.
얼마 전 ""개 강아지 중성화 수술비용 지원 사업"이라는 글에서도 밝혔었다. 지원 내용에 대해 서말이다. 늦었지만 바깥에서 키우기에 중성화 수술을 해주고, 반려동물 등록도 하고, 코로나 예방접종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접종을 했다.
바깥에서 생활하기에 진드기도 조심해야 한다. 효과가 좋다는 먹는 진드기 약도 먹였다. 반려동물 수첩에 무엇을 했는지 자세히 적으니 든든하기도 하다.
해피를 보고 있으면 "대문 앞의 사나운 개를 키우고 있지 않은가?"라는 교훈이 떠오른다. 윗사람이 아무리 잘하려고 하고 소통을 하려고 해도 측근과 간신배가 있으면 윗사람은 뜻을 펼칠 수가 없다는 말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데도 깊이 생각해 볼 이야기다. 내 마음속의 사나운 개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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