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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주는 사계절 식재료

생밤 냉장 냉동 보관하는 법 밤 삶는 시간

by 두물머리삶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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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이다. 주변에 밤나무가 많아 밤 줍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밤이 많으면 보관하는 방법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 주운 것은 누구를 주고 그제 주운 밤은 또 누구를 줄까? 생각하는 재미도 있다.  생밤을 보관하는 방법은 냉장 냉동 등 다양하다. 밤 삶는 시간도 중요하다.

생밤 냉장 냉동 보관하는 법

 

생밤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고 삶은 밤 군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개인적으로 생밤을 좋아한다. 벌레가 먹지 않고 큼직하며 윤기가 흐르는 밤은 참으로 탐스럽다.

 

 

생밤을 냉장 냉동 보관하기 전에 주운 밤은 잘 다듬어야 한다. 나뭇잎등 이것저것 묻어오는 경우가 많다. 일단 소금을 푼 물에 모두 쏟아붓는다. 먼저 세척하고 소금물에 담가도 되는데, 그냥 귀찮아서 한꺼번에 한다. 

몇 번 휘저어 주면 저들끼리 부딪혀 이물질이 떨어진다. 소금물에 10~12시간 정도 푹 담가둔다. 보통 저녁에 담그면 다음날 아침에 세척하면서 건져주면 된다. 이물질과 소금물에 둥둥 뜬 밤은 과감히 제거해 준다.

이 과정은 불순물 제거와 벌레가 먹은 밤을 1차적으로 분류하는 과정이다.

 

 

세척한 밤을 건조대에 넣어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때 가만히 들여다보면 1차로 제거한 밤 외에도 벌레 먹은 흔적 같은 것이 보이는 밤들이 있다. 이런 것들은 따로 골라서 삶거나 쪄서 먹으면 된다. 편의상 2차 분류라 하겠다.

최종적으로 물기를 제거한 밤은 지퍼백에 잘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생밤을 즐길 수 있다. 생밤 냉장보관인 것이다.

귀찮더라도 한 가지 공정을 더하면 정말 안심하고 1년은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끓는 물을 생밤에 부어 3분 정도 담가두면 된다. 건져서 물기를 제거하고 지퍼백에 담아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마지막으로 벌레를 죽일 수 있다. 속까지 익는 것은 아니기에 생밥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멀쩡해 보이는 밤도 벌레가 들어가면 육안으로 쉽게 구별되진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들이 들어가게 되면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멀쩡한 밤도 파 먹는 경우가 있기에 사전 차단하는 것이다.

생밤 냉장보관도 일반 냉장고보다는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보관이 좀 더 오래간다. 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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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생밤

 

밤 삶는 시간

밤을 삶을 때는 보통 30분을 생각하면 된다. 센 불로 10분 중불로 15분 나머지 5분을 불을 끈 상태로 두면 된다. 그럼 맛있는 삶은 밤을 맛볼 수 있다.

 

 

밤나무보다 굵기가 각각이다. 아침 산책으로 거닐다 보면 잠바 두 주머니는 꽉 차게 주을 수 있다. 이미 나눠줄 지인들 양은 주웠기에 재미로 주머니에 담아서 온다.

생밤의 냉동보관은 일단 껍질을 제거 후 물로 여러 번 헹궈준다. 불순물은 물론 밤의 녹말을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후 물기를 없앤 후 냉동보관을 하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옆집에 계신 선생님은 연잎밥을 즐겨 만드신다. 이때 사용할 목적으로 밤을 까서 냉동에 보관을 했다가 연잎밥 만들 때 사용을 하신다. 그런데 껍질을 깐 밥이기에 맛은 약간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다른 재료들과 어우러지면서 밤의 맛이 느껴진다. 

 

 

생밤의 냉장 냉동보관을 다시 한번 정리를 하면

냉동보관을 껍질을 깐 밤 냉장보관은 1. 소금물에 푹 10~12시간 담가서 불순물 및 벌레 먹은 밤 1차 제거 2. 건조대에 널어서 물기제거 육안으로 벌레 먹은 밤 2차 제거 3. 지퍼백에 담아서 냉장보관을 하면 된다.

그런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1. 의 순서다음에 끓는 물에 3분 정도 푹 담가두면 웬만한 벌레는 제거가 가능하기에 밤을 오랫동안 냉장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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