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 효능

강아지 꼬리를 닮아 강아지풀이다. 개꼬리 풀이라고도 한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다. 바람에 살랑일 때면 강아지가 꼬리를 흔드는 것 같다.

주로 눈과 관련해서 효능이 알려졌다. 찬 성질이며 독성이 없다. 달여서 섭취를 해도 되고 잘 찧어서 발라주면 작은 종기나 옴이 올랐을 때 또는 눈이 충혈되었을 때 효능이 알려졌다.

이 귀여운 강아지풀이 이뇨작용, 안구건조증 등 눈 건강에 도움이 되고, 더운 여름 땀띠에도 발라주면 좋다고 한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도 효능이 알려졌다. 흔하디 흔한 풀이지만 이로운 효능이 많은 풀이다.

구황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강아지풀 이삭을 잘 말린 후 비비면 떨어지는 씨앗을 다른 곡물과 섞어서 먹어도 된다고 한다.

우리 집 앞마당의 해피라는 개의 꼬리와 정말 똑같게 생겼다.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사람만 보면 자동으로 흔들어대는 꼬리와 똑같다.

우리 집 마당의 해피다. 지금도 꼬리를 흔들어대느라 여념이 없다. 해피의 전생이 강아지풀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