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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크리스마스 씰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씰을 샀었는데 작년에는 손흥민 선수가 주인공이었다.
오랜만에 손 편지를 써볼까 하는 중에 크리스마스 씰을 꺼내봤다.
어렸을 때부터 씰은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기부라고 교육을 받은 후 해마다 잊지 않고 사려고 했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손으로 쓰는 글보다는 키보드, 마우스에 익숙해서 잊고 지냈다. 마지막으로 샀던 것이 2011년 뽀롱뽀롱 뽀로로 씰이었다.
예전에 샀던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은 그 해에 이슈가 되거나 큰 감동을 준 인물들이 선정된다. 손흥민 선수의 마스크 투혼이 다시 떠오른다.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기부입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1953년 대한결핵협회 창립 이후 매년 진행되어 온 대표적인 기부 캠페인입니다. 씰 한 장의 작은 기부로 조성되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액은 결핵퇴치 사업의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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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퇴치 사업의 소중한 재원이라는 단어는 이제 바뀌었으면 한다. 그러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좀 더 현실적은 캐치프라이즈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조금씩 자라면서 10장 세트의 씰이 몇 장씩 남았다가 2011년도 씰은 온전히 남아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이전부터 손 편지를 쓰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한다. 카드나 연하장을 꼭 구입해서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곤 했었다.
올해에는 미리미리 준비해서 고마운 분들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작성해 두었다가 연말에 보내봐야겠다.
손흥민 선수의 크리스마스실
꿈을 향해! 세계를 향해! 손흥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씰
크리스마스 씰을 통해 잠시 옛 추억에 잠기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한겨울에 내리는 빗소리는 조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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