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디어 중반인 10회를 넘겼다. 이번에는 특히 생각해보고 돌아봐야 할 내용들을 많이 다루었다. 지적 장애인의 사랑과 준호와 영우의 "좋아한다"란 고백 후 데이트 과정에서의 키스신, 영우가 어떻게 자랐는지 궁금해서 영우 아버지를 찾아온 줄 알았던 태수미의 의도 등등 잠시라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몰입감이 최고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줄거리
지하철 출근길. 한 남자가 형사들에게 체포되는데, 영장 없이 수갑을 채워서는 안 되고, 미란다 원칙 고지도 해야 된다는 영우다. 남자의 죄목은 지적장애인 준강간이다. 남자의 이름은 양정일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은 신혜영이다.
전철에서의 인연으로 한바다의 기러기 별똥별을 찾은 정일. 정명석 팀장은 영우를 진정시키라며 수연과 함께 변호를 하라고 한다.
정일의 죄명은 지적장애인에 대한 성범죄였지만 사랑이었고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장애인들이 많은 곳을 찾아 봉사를 하려다가 혜영을 만나게 되었고 진지하게 사귀며 사랑까지 한 것이라고 얘기한다.
9회에서 영우는 준호의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역삼역"을 외치며 전철로 도망간 것을 떠올리며 동그라미에게 핀잔을 듣고 조언을 구한다. 서로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으니 이제 천천히 사귀면서 데이트를 하라고 한다.
첫 번째 재판에서 방청객으로 나온 지적장애인들의 시선이다. 정일의 서로 사랑해서 일어난 일이다를 전혀 믿지 않는 의심하고 피해 의식이 가득한 눈빛이다. 이 장면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얼마나 당하고 살았고 온갖 편견 속에서 힘들게 살았으면 저런 눈빛이 나올까 싶었다.
강요 없이 서로 사랑하기에 있었던 일이지 절대 성범죄가 아니었다는 정일을 변호하는 영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지적장애인의 사랑
혜모바는 신혜영 밖에 모르는 바보이고 양모바는 양정일 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뜻이다. 사건이 있었던 그날도 서로 집으로 귀가한 후에도 서로 고백을 하는 등 절대 강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한다.
그런데 정일의 태도가 나쁜 남자 또는 불량기가 있어 보이는 태도이다.
한편 태수미가 우광호를 찾아가는 장면을 찍은 기자는 권모술수 권민우를 찾아 영우와 태수미의 관계에 대해서 묻는다. 이에 민우는 태수미와 동기인 선배 변호사를 찾아 여러 가지를 확인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하게 하는 큰 파장을 몰고 올 일들이 잉태되는 느낌이다.
두 번째 재판이 끝난 후 영우는 혜영이가 학원을 마치는 시간에 만나러 간다.
혜영을 만난 영우다. 혜영은 서로 사랑한다고 얘기했다. 내가 장애를 가졌기에 나의 사랑하는 마음을 주변에서 판단하고 결정한다고 한다. 혜영은 다시 한번 영우에게 부탁한다. 그 사람이 감옥에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최수연을 털보 사장에게 소개팅을 시켜 준 영우다. 깨알 같은 재미와 큰 웃음을 준 소개팅 장면이다.
세 번째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혜영이다. 장애를 가진 딸을 보호하기 위한 엄마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지적 장애를 가진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6학년 정도로 성장한 딸의 마음이 중요하기보다는 딸에게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이상한 사람으로 간주해야만 된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엄마는 딸이 진정으로 영일을 사랑했기에 함께 잠을 잤어도 그것은 장애를 가진 딸에 대한 강요 때문이었다고 믿는다. 나쁜 놈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의도가 아니었으면 멀쩡한 네가 장애를 가진 내 딸에게 접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준호와 영우와의 관계도 잠시 스쳐 지나간다.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데로 영일과 잤다는 사실과 영일은 의도적으로 접근한 나쁜 놈이라는 엄마의 강요, 영일을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은 혜영은 마음이 아프다. 괴로워한다. 판단이 서질 않는다.
반전이 일어난다. 영일은 이전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를 적이 있었다. 장애인을 성추행했던 것이다. 결국 변론 포기 선언을 하는 영우. 그러나 혜영의 영일을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는 진심을 들어주기 위해 다시 법정에 나선다. 그러나 영일은 징역 2년형을 선고받는다. 혜영은 오열을 하면서 재판이 끝나게 된다.
영우는 안다. 그래서 영일에게 나쁜 남자라고 얘기하고 변론을 포기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장애를 가진 혜영의 마음을 외면할 수 없었다. 혜영에게는 영일이 자신을 사랑해주는 좋은 남자였던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영일이 원하던 것을 했던 거이었다.
그런 혜영의 진심까지 지적장애인이라는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던 것이다. 지적 장애를 가졌지만 혜영은 영일밖에 없는 것이다. 그 마음을 영우는 알아차린 것이었다. 많이 혼란스러운 영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0회 영우와 준호의 사랑 키스
동그라미에게 조언을 들은 영우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한다. 준호에게 아직도 나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던지고, 준호는 그렇다고 답을 한다. 이에 영우는 "데이트 하기"의 목록을 준호에게 보여준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영우를 보던 준호는 "집에 바래다 주기와 손 잡기가 빠졌다"라고 얘기한다.
영우는 아버지와도 손을 잡았는데 최대 57초까지가 한계였다며, 휴대폰 시간을 재며 준호와 손을 잡는다. 역시 손잡기도 영우에게는 무리였다.
데이트 목록에 집에 바래다 주기가 있어 준호의 집까지 바래다주는 영우다.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은 상대를 진심으로 사랑을 해도 그 사랑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평가를 받는다"란 말이 계속 떠오른다. 비록 장애를 가졌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사랑을 하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영우다. 먼저 다가가는 영우.
첫 번째 키스에서 뒤로 물러나는 영우. 준호에게 키스하는 법을 묻는다. 준호는 입을 조금만 더 벌리고 눈도 조금 감으면 된다고 알려준다. 다시 두 번째 키스 장면이다. 준호가 알려준 데로 눈도 살짝 감는다.
이렇게 영우와 준호가 키스를 하기까지 준호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친구들은 영우와의 만남이 힘들 것이라고 준호를 계속 압박했었고, 결국 준호는 술잔을 엎고 친구와의 싸움까지 있었다.
이를 극복하고 영우와의 첫 키스다. 드디어 영우에게 아버지, 동그라미 외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다. 그것도 영우의 선택으로 말이다.
지적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어렸을 때부터의 성장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일반인들과 지적장애 모두 각자 성장 후 나중에 서로에 대해서 이해를 한다는 것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다.
태수미가 우광호를 찾아온 이유
9회에서 태수미가 우광호를 찾아온 것을 기자에게 사진이 찍히면서 드라마가 끝이 났었는데, 이번 10회에 그 이유가 밝혀졌다. 그건 다름 아닌 영우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시설이 좋고 지원을 해주는 미국으로 떠나라고 설득을 하기 위해서였다.
영우 아버지와 태수미와의 설전이다. 영우를 낳으면 내 눈앞에 나타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먼저 깼다는 태수미와 어떻게 너의 출세를 위해 딸의 보내려 하냐며 머리끝까지 화간 난 우광호다.
태수미는 한바다의 한선영과 당신이 서로 짜고 나를 엿 먹이려고 영우를 한바다에 취직시켰냐며 광호의 심기를 건드린다.
어차피 한국에서는 영우가 도움받을 사람이 없이니 모든 경비를 다 줄 테니 미국으로 떠라라는 태수미다. "아, 어쩜 저럴 수 있는가 싶었지만 이해도 간다."
이때 떠오르는 사람이 준호였다. 영우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드라마를 보면서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폭발하는 우광호다. 자리를 떠나는 태수미. 이렇게 10회는 막을 내렸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1회 예고는 " 로또 당첨"과 관련된 내용이 다뤄진다. 친구들과 로또를 구입 후 당첨되면 나눠준다는 것에 대해서 법정공방이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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