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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식주

고추장 담그는법 집에서 고추장 만들기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by 두물머리삶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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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만들기를 엄두를 못 내는 분들이 많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만들면 김치 겉절이 하듯이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거창하게 고추장 담그는 법이라고 했지만 정말이다 한 번만 해보면 쉽다.

 

고추장 담그는 법 집에서 고추장 만들기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뭘 하든 고추장을 찍어 먹기에 소비량이 많다.  집에서 고추장을 만들 때 그냥 물보다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감칠맛의 절정을 이룬다.

만드는 순서는 1차, 2차로 나누겠다. 1차로 만들어 양이 많다 싶으면 주위에 나누어 주면 된다. 아래 사진들은 2차 만들기 과정이다. 

사진에 없는 1차의 준비물은 다시마, 메주, 찹쌀, 엿기름, 마늘, 용기다. 우리 집은 고추장 소비가 다른 집들보다 많기에 한번 만들 때 메주 100g, 찹쌀 1kg, 엿기름 300g 마늘도 500g 정도 준비해 주면 된다. 

원래 술을 만들 때 밑술과 덧술 과정을 거치는데, 밑술+덧술과정을 한꺼번에 한다고 보면 된다. 

찹쌀로 죽을 쑤어 온도가 25도 정도 되었을 때, 엿기름을 넣고 잘 섞어 준다. 장갑을 끼고 해도 되지만 알코올로 손을 소독한 후 깨끗이 씻은 후 맨손으로 손맛을 내는 것이 좋다. 한 30분 정도 살살 치대어주면 된다. 찹쌀로 죽을 만들 때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면 나중에 감칠맛이 배가 된다. 

잘 치댄 후 실온 25도 정도에 이틀정도 두면 발효가 잘된다. 하루에 한 번 저어줘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산소공급을 위해서다.

이틀이 지난 후 발효 한 것에 메주가루 마늘 빻은 것을 섞어준다. 기호에 따라 마늘을 가감해도 된다. 1차 준비물 끝! 얘만 있으면 이제 고추장은 다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1차의 무게가 1kg이면 고춧가루도 1kg을 준비한다. 2차 준비물은 1차 결과물, 고춧가루, 조청, 굵은소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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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와 고춧가루를 1:1로 잘 섞어준다. 단맛을 위해 조청을 넣어주면 좋다. 설탕보다 그윽한 맛이 난다.

 

 

조청을 넣은 후 잘 섞어주면 된다. 계속해서 섞다 보면 좀 뻑뻑해지게 된다. 고춧가루가 수분을 흡수하기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주걱으로 떴을 때 주르륵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간 떨어지는 정도의 질기로 해야 하는데, 이때 굵은소금을 넣어 끓인 물을 넣어주는데( 뜨거운 상태로 넣는 것이 아니라 25도 정도 식혀서 넣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금물을 넣어주면서 계속 치대어준다. 

 

 

 

 

 

 

계속 치대다 보면 어느새 우리가 흔히 아는 고추장 색이 돌면서 찍어먹어 보면 그 맛이 제법 느껴진다. 과정이 복잡해 보이지만 고추장 담그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집에서 고추장 만들기는 감칠맛이 배가 되는 과정이다.

 

 

 

계속 섞어주다 보면 좀 뻑뻑하다 싶으면 끓인 소금물을 또 부어준다. 한 20분 정도 잘 섞어주면 된다. 다 되었다 싶으면 소독한 용기에 넣어 실온 25도 정도에 한 달 정도 숙성시킨 후 섭취하면 된다.

 

간단한 고추장담그는법 집에서 고추장만들기

 

고추장 만들기에서 약간 되다 싶으면 소금물을 넣어주는 것도 좋지만 엿기름을 끓인 후, 거른 후 그 물을 넣어줘도 된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약간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정도이니 맛을 보면서 섞어주면 된다.

 

 

요즘 고춧가루 값이 많이 비싸다. 고추장까지 만들어서 주위에 나누기엔 부담이 된다. 이럴 때는 1차로 만든 것을 이웃에 나누어주고 고춧가루만 준비해서 고추장을 만들라고 선물로 줘도 좋다. 고추장 담그는 법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 글로 읽는 것하고 실제로 해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글로 쓰려니 복잡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아주 간단하다. 위의 과정을 거치면 한 달~한 달 반 정도 먹는다. 우리 집 기준이다. 그런데 보통 가정집은 1/3만 준비해도 된다. 양이 적으면 그만큼 고추장 만들기가 더욱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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