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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송어 빙어 얼음 낚시 맛있는 송어회 기대하며 낚시터 정보

by 두물머리삶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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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늘 기다리고 있다. 송어 빙어 낚시 때문이다. 특히 송어 얼음낚시는 한번 재미 들리면 꼭 다시 찾게 된다. 얼음이 얼기만 기다리는데, 벌써 송어 낚시가 시작된 곳도 여러 곳이다. 낚시터 정보와 축제 정보를 소개하려고 한다.

 

송어 빙어 얼음낚시 맛있는 송어회

 

송어 빙어 낚시를 동시에 하는 곳도 있지만 늘 송어낚시를 즐긴다. 겨울 한철에 그것도 주말에 잠깐 가는 것이라서 몇 번 다녀오면 겨울이 휙 하고 지나간다. 직접 잡은 송어회의 맛은 달콤하고 고소하다.

매년 사용하던 낚싯대와 릴을 결합하고 낚싯줄을 다시 정비한다. 꼭 소풍 가기 전날처럼 설렌다. 물론 쉽게 가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는 썩 달갑지 않은 눈치다. 그렇지만 간다.

작년에 사용하던 낚싯줄은 반드시 2~3m 잘라주어야만 한다. 쏠린 곳이 있기에 끊어지기라도 하면 낭패다. 릴은 오일과 구리스로 잘 보관해 두었다.

 

겨울 송어낚시 빙어낚시 낚시터 축제장 정보

 

친구가 만들어 준 수제 지그헤드도 잘 챙긴다. 무게별로 쓰임새가 다르다. 활성도가 좋을 때는 약간 무게가 나가는 것으로 하고 송어가 예민할 때는 작은 것으로 바꿔줘야 한다. 미끼로 사용되는 웜도 크기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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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은 그다지 춥지 않다지만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개장 훨씬 전에 가서 줄을 서야 하기에 넥워머 군고구마 모자 등등 방한용품 준비는 필수다. 

발이라도 시리면 낚시하랴 발 녹이랴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십 년이 훌쩍 넘었다. 겨울철 축제장에서 송어얼음낚시를 한지가 말이다. 아이들 어렸을 때 얼음썰매도 태우고 빙어낚시도 하려고 갔었는데, 우연히 송어낚시를 함께 하면서 매년 얼음 위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수년가 사용했던 웜이다. 모두 소프트웜들이다. 자주 사용하는 것은 하나씩 꺼내놓고 나머지는 봉지째 쌓여있다. 해마다 송어가 잘 무는 핫한 웜들이 있지만 전부 구입하기에는 출조 횟수가 많지 않기에 지인들에게 하나씩 얻어 사용하고 있다.

얼음판 위에서 친해진 분들도 많다. 일 년에 그것도 겨울에만 잠깐 보는데, 그 횟수가 쌓이다 보니 낯이 익은 분들이 많다. 내일은 늘 같이 다니는 친구와 동출을 한다. 잘 잡히지 않을 때는 얘기라도 해야 심심하지 않다. 점심에 먹는 송어회 맛은 정말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송어 빙어 얼음 낚시터 정보

 

처음에는 경기 강원권에 한정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충청도 경상도에서도 송어 빙어 낚시터가 개장을 한다. 내가 가 본 곳 위주로 몇 곳 소개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반드시 검색해서 전화통화를 해보고 출발을 해야 한다.

얼음낚시는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녹는 경우 개장을 하지 않을 수 있기에 꼭 확인해 보자.

처음 간 곳이 청평얼음꽃(031-585-9449) 낚시터다. 송어낚시와 인연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 이후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 올해는 12월 30일 개장을 한다고 했다. 날이 따뜻해 전화를 해보니 일주일 연기한다고 한다.

근처에 있는 '청평설빙겨울축제'(031-584-2755)는 예정대로 12월 30일 개장을 한다. 맨손 송어 잡기 체험도 있어 괜찮은 곳이다. 대성리 북한강송어축제도 내일 개장을 한다고 한다. 자라섬 겨울 씽씽 축제는 예정이 없다고 한다. 

양평대자연빙어송어축제, 백운계곡동장군축제, 연천 지오낚시터, 양평 산수유마을 빙어축제, 안성 동막골 빙어축제, 경기 광주 한일낚시터, 강화도 왕방마을 얼음축제, 강화 신선지빙어축제, 강화양오낚시터빙어축제 등이 개장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알려진 화천산천어축제(1월 6일 개장), 평창송어축제(12월 29일 개장), 홍천강 꽁꽁 축제(1월 5일 개장)등이 대표적인 겨울 얼음낚시 축제장이다.

올해는 무엇보다 기쁜 것이 청평 얼음꽃이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수심도 깊고 넓다. 낚시도 힘들지만 맨 처음 갔던 곳이라 개장예정이란 소식에 꼭 가보려고 한다. 다른 곳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 가본 곳이거나 갈 예정인 곳만 잠깐 소개를 했다.

작년에는 개장을 했었지만 올해 열지 않는 곳도 3~4곳이 있다. 얼음 위에서는 어떤 돌발 사고가 일어날지 모른다. 축제도 좋지만 안전사고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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