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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겨울 송어 얼음 낚시 개장 및 낚시 채비

by 두물머리삶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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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송어 얼음낚시는 삶의 낙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까운 청평 가평 등등의 축제장에 처음 가 본 것을 계기로 지금껏 겨울만 되면 다니고 있다. 추운 겨울이 싫은데 기온이 낮아야만 할 수 있기에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다.

 

겨울 송어 얼음낚시 개장 

 

 

알아본 바로 오늘 현재 송어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개장 예정인 곳은 가평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12월 23일 금요일 개장 예정 얼음 위에서 하는 낚시는 확인해봐야 함), 포천 동장군(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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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서울 근교의 수목원 레저 낚시터(12월 24일), 평창 송어축제(12월 30일), 연천 지오 낚시터 ( 12월 31일), 화천 산천어 축제(2023년 1월 7일), 홍천 꽁꽁 축제(2023년 1월 13일)  그리고 설빙도 할지 안 할지 아직 미정이라고 지인이 알려준다.

 

 

그 소식을 듣고 테라스 한편에 있던 송어 얼음낚시 채비를 꺼냈다. 먼지를 털고 루어 확인하고 끌, 살림 통 등등 준비를 했다. 처음 얼음낚시를 접했던 곳이 청평 얼음꽃 축제장이었는데, 이곳은 올해도 소식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다.

 

 

 송어 얼음 낚시 채비

중요한 것이 낚시 하는 곳마다 구멍은 뚫어 놓지만 기온에 따라 얼음이 다시 얼거나 할 때 끌이 없으면 아주 낭패다. 그래서 먼저 챙기는 것이 끌이다. 작년 송어 얼음낚시 후 잘 닦아서 두었더니 보관이 잘 됐다.

 

 

낚시채비 중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 바로 로드와 릴이다. 그리고 미끼가 되는 루어의 상태도 살펴보았다. 낚싯줄은 사용할 만큼 다시 감아주었다. 릴은 구리스와 오일을 조금씩 바를 후 돌려보니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텅스텐 지그헤드도 상태가 괜찮다.

아 그리고 꼭 준비해야할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얼음 뜰채다. 뜰채는 기온이 낮아지면 살얼음이 끼기 때문에 사이트 피싱이 되질 않는다. 송어 얼음낚시의 묘미가 사이트 피싱 즉, 송어가 물속에서 유영하는 것을 보면서 낚시를 하는 것인데, 얼음 뜰채는 필수품이다.

 

얼음 낚시 채비 낚싯대 릴 낚싯줄 그리고 설렘

 

장갑과 방한화 그리고 최대한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 도구들은 필수다. 이것저것 즐거울 일이 없는 요즘 상황이다. 주말이면 얼음낚시로 망중한을 보낼 생각이다. 송어 얼음낚시 기다려진다. 한가지 더 잡은 송어를 살려서 집으로 가져오거나 하려면 산소 기포기도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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