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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슈

지드래곤 하이볼 GD 피스마이너스원 피마원 구입 시음 후기

by 두물머리삶 2025.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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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빅뱅 세대는 아니다. 20대인 아들 딸이 며칠 전부터 gd 하이볼 얘기를 하고 있다. 88만 캔 한정판이니 뭐니 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호기심이 생겼다.

 

지드래곤 하이볼 GD 피스마이너스원 피마원 구입하는 방법

 

한정판이라서 구입하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2년 전쯤 방탄소년단 생각이 났다. 방탄 소년단 피겨가 출시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예약도 해야 하고 구매하기가 어려웠다. 수십 곳을 방문해도 품절이었다.

그런데 시골도 아니지만 여튼지 읍. 면 단위에 사는 친구가 5개나 구입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판매하는 곳이 아무래도 도시가 아니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던 것이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던 것이다.

 

 

그 생각이 나서 마침 사는 곳에 cu편의점이 몇 개가 있어 가봤더니 첫 번째는 아직 입고가 되지 않았고, 두 번째 편의점에는 막 들어온 gd하이볼이 있었다. 그래서 운 좋게 2명이 방문해서 한팩 씩 총 12캔을 구입할 수 있었다. 엄청 좋아하고 신나는 표정을 보니 기분이 좋다.

예약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곳에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지드래곤 하이볼 GD 피스마이너스원 피마원의 디자인은 나름 신경을 쓴 듯하다. 500ml 캔 뚜껑을 따는 부위가 빨간색인 것도 마음에 든다. 냉장고에 6시간 정도 두었다가 마시라고 해서 바로 냉장고로 직행했다. 

한팩 6캔 묶음은 뜯어서 마시지 않고 기념으로 보관한다고 한다.

 

 

gd 하이볼 시음 후기

드디어 시간이 지나고 한캔을 뜯었다. 이가 빠진 레몬이 운치가 있다.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하다.

시원하게 한 모금 했다. 묵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다. 몇 년 전부터 친구들 모임에 가면 입가심으로 하이볼 한잔씩 하곤 했었는데, 그때 마신 정돈되지 않은 듯한 맛과는 다르다.

알코올도수도 4.5%이니 즐길 수 있는 정도다. 괜찮구나 싶었다.

 

 

주로 소주만 마시다 보니 도수에서는 차이가 많지만 한 캔을 다 마시니 기분 좋은 상태가 된다. 

 

 

술이 이기냐 사람이 이기냐가 아닌 대화가 주목적이면 한 캔 씩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청량감도 있어 시원한 음료대신 하이볼도 괜찮겠구나 싶다. 이참에 몸생각하면서 소주에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지드래곤 하이볼 유명세에 음주 문화까지 긍정적으로 바뀌는 건 아닌가 잠시 생각이 들었지만 아직까지 내 입맛에는 소주가 최고다. 그렇지만 가끔 이런 하이볼도 괜찮겠다 싶은 전향적인 생각도 교차한다.

아들 딸 아니었으면 몰랐거나 전혀 관심이 없었을 텐데, 덕분에 맛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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