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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보리수 열매 효능 보리수나무 꽃 그리고 보리수청 만드는법

by 두물머리삶 2024.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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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보리수 빨간 보리수 열매를 볼 수 있다. 이웃 동네에는 동네 나무로 보리수나무를 선택해 길 양쪽에 온통 보리수를 볼 수 있다. 길을 지날 때는 레드카펫을 지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보리수 열매 효능, 보리수청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빨간 보리수 열매 효능 보리수나무 꽃 그리고 보리수청 만드는 법

 

봄에는 많은 꽃들이 피지만 보리수나무 꽃의 아름다움도 만만치 않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복잡하지도 않다. 많은데 질서가 갖춰진 느낌이다. 겨울철에 보리수나무를 보고 있으면 보리수열매를 맺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바짝 말라 보인다.

그러나 봄이면 잎이 나기 시작하다가 어느 날 보면 꽃을 활짝 피웠다가 이맘때는 보리수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다.

 

보리수나무 꽃. 꽃이 떨어진 자리에 보리수 열매가 자라기 시작한다.

 

활짝핀 보리수나무 꽃

 

5월 초 보리수열매다. 대부분 녹색이지만 간혹 성질 급한 녀석이 빨갛게 열매를 맺고 있다.

 

 

먹어보려고 그중에서 잘 익은 두 개를 땄다. 입에 넣으면 달지 않고 시큼한 맛이 난다. 겉만 빨간색이지 속은 아직 녹색의 띠고 있는 녀석들과 별다를 게 없다. 동네가 워낙 깨끗하고 공해와 먼 곳이라 그냥 따서  바로 입으로 가져간다. 간혹 전날 과음이라도 한 날이면 으레 보리수 열매를 몇 개 따서 입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가끔 보리수 열매 먹는 법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다. 나의 대답은 늘 똑같다. 우선 물이 좋고 공기가 좋은 오염되지 않은 곳의 열매를 채취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다.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자란 보리수열매는 그냥 꽃처럼 눈으로만 즐기면 된다.

보리수열매 먹는 법은 간단하다. 열매 자체를 먹어도 좋고, 보리수 청으로 만들어 두고두고 먹어도 된다. 보리수 효소라고도 하는데, 그 용어를 사용하는 데는  반대를 한다. 

대부분의 과실을 원당이나 설탕을 반반 섞어 삼투압에 의해 과실의 유효성분을 먹는 것은 효소가 아니다. 청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보리수도 마찬가지다. 보리수효소라고 하기보다는 보리수청이 맞는 말이다.

 

 

아래 사진은 5월 중순 

 

그리고 아래 사진은 현재인 6월 초의 보리수열매 사진이다. 비슷해 보이는 빨간색이지만 농익은 것들이 보인다. 빨간빛을 띠는 것은 아직 속이 시다. 그렇지만 농익은 빨간색의 보리수열매 맛은 달콤하기까지 하다. 일주일 정도만 더 지나면 달콤한 맛이 더할 것이다.

 

보리수청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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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청 만드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청정한 곳에 자란 보리수 열매를 채취해 1. 그대로 사용해도 되고 2. 물로 세척 후 물기 제거 후 사용 3.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탄 물에 씻은 후 사용해도 된다. 

보리수열매를 씻을 때 주의 사항이 있다. 빨갛게 농익은 보리수열매는 무르기 때문에 겉이 터질 수 있다. 어차피 청을 만들기 때문에 별 상관은 없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기에 살살 조심해서 씻어주어야 된다.

그다음은 똑같다 설탕 또는 원당 그리고 청을 만들어지기까지 기다리기가 지루하신 분은 설탕의 반은 시럽을 만들어서 넣어줘도 된다.

 

 

 

보리수효능 보리수열매효능

 

주렁주렁 매달린 보리수나무 열매다. 열매를 잘 따줘야 내년에도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 별도의 관리도 없이 열매를 잘 따주기만 해도 다음 해에 또 주렁주렁 열매가 달린다.

보리수효능은 보리수 열매의 맛이 마냥 달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살짝 떫은맛도 있다.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다. 떫은맛을 내는 것들 예를 들면 감껍질, 밤 속 껍질, 감귤의 껍질을 까면 나타나는 하얀색 부분 등은 맛이 떫다. 떫은맛은 폐건강에 효능이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보리수 열매 효능은 천식, 기침, 가래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다를 바 없다. 떫은맛=폐건강이라고 알아두면 좋다.

아스파라긴산이 함유가 풍부해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이것도 위에 언급했다. 과음 뒤 마당에 있는 보리수 열매를 몇 개 따 먹는 습관은 살기 위해 몸에서 반응하는 것 같다.

소화가 안될 때, 생리가 불순할 때 그리고 혈관질환에도 효능이 알려져 있다. 혈관질환은 당뇨 동맥경화와도 연결이 되어 있기에 역시 그 효능을 짐작할 수 있다.

 

탐스러운 보리수나무 보리수열매
탐스럽게 달린 보리수 열매

 

보리수 열매 효능도 좋지만 채취 시에는 오염되지 않은 곳의 열매를 채취한다는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몸에 좋자고 먹는 데 물이 오염되었거나 매연 등 공기가 오염된 곳의 열매는 아무래도 여러 가지 성분에 노출이 되었기에 눈으로만 즐겼으면 한다.

이맘때 조금만 부지런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과실청 만들 열매들이 많다. 본인건강은 물론 가족건강을 위해 부지런을 떨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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