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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식재료 머위대 볶음 머위나물 머위쌈 장아찌 그리고 머우 머구 머위효능

by 두물머리삶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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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표적인 밥반찬이 머위다. 겨우내 잠자코 있다가 봄이 되면서 꽃도 피고 다양하게 변신을 하여 상에 오르는 것이 머위다. 머위쌈 머위나물 머위무침으로 시작하여 요즘은 잎이 질겨져 머위장아찌를 담그거나 머위대 볶음이 한창 맛있을 때다. 

 

다양한 식재료 머위대 볶음 머위나물 머위쌈 

 

머위도 모든 것을 다 주는 식물이다. 봄에는 어린잎을 쌈으로 먹기도 하고 머위나물, 머위무침으로 다양하게 맛을 보다가 6월인 지금은 잎이 엄청 질겨졌다.

이번에는 잎을 채취하여 데친 후 장아찌로 만들어 두고두고 먹으면 이것 또한 밥도둑이다. 왕성한 번식력에 크게 힘들이지 않고 상에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것이다.

 

 

요즘이 머위대 볶음하기에 딱 좋은 때이다. 봄부터 다양하게 입을 즐겁게 한 후에 이제는 굵은 머위대 차례다. 보통 볶음으로 많이 먹는다. 입맛이 없을 때 머위대 볶음을 참기름을 넣고 밥과 싹싹 비빈 후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이것이 행복이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머위대 삶는 방법 머위대 볶음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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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대를 삶을 때는 껍질을 벗긴 후 20분 정도 삶아도 되지만 껍질채 삶아서 나중에 껍질을 벗겨도 된다. 경험상 나중에 껍질을 벗기는 것이 편하다.

머위대 삶는 시간을 찾아보면 20분~30분 정도라고 하는데, 장작불에 가마솥에 삶을 때는 이 시간보다는 짧았던 것 같다. 시간 개념보다는 삶다가 손으로 눌러보면 머위대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때가 적당히 삶아졌을 때다. 너무 오래 삶으면 씹는 맛이 반감이 되기에 불 옆을 잘 지키고 있어야 된다.

너무 푹 삶지 않는 것이 좋다. 머위대 볶음을 했을 때 아삭한 맛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이다.

 

 

다 삶아진 머위대는 바로 찬물에 헹궈서 껍질을 까주면 된다. 양이 많으면 물기를 제거 후 용기에 담아 냉동을 하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

 

 

머위대 볶음은 껍질을 깐 머위대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 후 프라이팬에 올리고 물과 국간장을 넣은 후 자작하게 졸여주면 된다. 머위대에 간장이 베어 들어 어느 정도 간이 되면 들깻가루, 다진 마늘, 들기름을 넣어 볶아주면 완성이 된다.

물 대신 멸치, 다시마 우린 물을 넣어주는 경우도 흔한데, 물을 넣었을 때 머위대 볶음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이건 어디까지 개인적인 취향이다.

 

머위대 삶기 정해진 시간보다는 화력에 따라 머위대를 눌러보면서 삶는 시간을 조절한다.

 

날 좋은 날 장작불에 가마솥에 머위대를 삶는 과정은 이열치열이기도 하다. 장작불 앞에 있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머우 머구 머위효능 그리고 불멍은 덤이다

 

머위를 머우 머구라 부르기도 한다. 사투리다. 어렸을 때는 머우라는 단어에 익숙했었다. 봄부터 머위잎을 이용해 머위쌈, 머위나물, 머위무침으로 입을 즐겁게 하다가 요즘은 머위장아찌, 머위대볶음으로 상에 오른다. 참 유익한 식물이다. 그리고 뿌리째 캐지 않는 이상 해마다 같은 곳에 또 자라난다. 

머위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통 식물의 효능은 함유하고 있는 성분을 보면 알 수 있다. 머위잎의 특유의 쓴맛은 폴리페놀성분 때문이다. 나물의 쓴 맛은 대부분이 폴리페놀 성분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폴리페놀의 효능을 보면 항암, 항염증이 알려져 있다. 

사실 항염증 성분이 곧 항암 기능을 하는 것이다. 암이 보통 염증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른 식물과 비슷하게 비타민A,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효능이 있다. 항산화는 항암 및 항노화와도 연결이 되어 있다.

그리고 식이섬유도 풍부하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하다는 것은 소화에 도움이 되고 비만예방 콜레스테롤과 관련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당뇨 고혈압과도 연결이 된다. 

풍부한 마그네슘은 혈액순환, 무기질은 뼈건강과 연결 지으면 된다. 찬 성질이기에 과하면 속병이 생기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부작용이 생길 정도로 먹지는 않기 때문이다.

단 주의사항이 있다. 토양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는 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물 좋고 농약이나 공해로부터 안전한 곳에서 자란 머위를 채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머위대볶음을 위하여 머위대를 데치며 뜻하지 않게 불멍을 하게 된다. 겨울철에야 이런 불멍이 좋지만 여름에는 고역이다. 그런데 의외로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불멍은 머위대 볶음의 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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