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속도로 졸음쉼터 자동차 스마트키 없을때 긴급대처 방법

by 두물머리삶 2023. 12. 31.
반응형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은 없다. 내게도 정말 황당한 일이 생겼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자동차 스마트키 없을때 긴급대처 방법이다. 물론 이대로 되지 않아 차에서 대기 중이다.

고속도로 졸음쉼터 자동차 스마트키 없을때 긴급대처 방법


연말이다. 바로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처한 상황이다. 12월 31일 지인이 서울에서 우리동네까지 와서 나를 픽업하고 강릉 속초 중요한 일이 있어  업무차 함께 출발하였다.

영동고속도로 월정 졸음쉼터에서 화장실을 들리려고 내렸다.


다시 출발하려고 하는데 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지인이 스마트키를 가져오지 않은 것이다. 새벽에 예열한다고 시동을 건 후 옷을 갈아 입으면서 스마트키를 챙기지 않은 것이다.

시동이 걸려있으니 미처 확인을 하지 않은것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스마트폰으로 시동을 거는 "블루링크"도 등록하지 않은 것이다.
자동차서비스센터, 보험사에도 연락했지만 스마트키 자체를 해결할수는 없었다.

게다가 오늘이 12월 31일이고 휴일이다.
정말 난감하다.


담배만 타들어 간다. 서울에 연락해 택시를 불러 기사님께 스마트키를 가져다 달라고 해도 강원도쪽 대설로 인해 오겠다는 택시가 없다.

1588-1313  전화번호다.

자동차 스마트키를 복사해 주는 곳이다. 이곳에 연락해서 차종, 연식을 알려줬더니 곧 된다고 했는데, 아뿔싸 지인의 차종이 하필 없다고 연락이 왔다.

결국 서울 지인에게 부탁을 해 지인이 자동차 스마트키를 가지고 오고 있다. 조금 전 연락이 왔는데, 오후 2시 조금 넘으면 졸음쉼터로 도착한다고 한다.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다. 휴대폰으로 사연을 쓰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방금 전까지 자동차 스마트키 분실 시 응급 대처를 위해 알아봤던 상황이다.

휴게소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그나마 쉴 곳이 있어 괜찮겠지만 졸음쉼터에서 그러니 정말 난감하고 환장하겠다.


스마트키 분실로 택시가 오지 않으니 고속버스편으로 받고 싶어도 졸음쉼터라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있다. 블루링크는 꼭 등록하길 바란다. 블루링크도 차량 시동이 걸려야 등록할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지인 도착 시간인 오후 2시까지 꼬박 5시간째 떨고  있다. 눈이 내리니 풍경은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다.

살면서 처음 겪는 상황이다. 기술이 좋아져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살지만 이것이 오히려 낙담시킬 때가 있다.

내년의 안 좋은 운을 미리 액땜한다고 생각하자. 손발이 많이 시리다.

반응형

댓글